인문사회

    날짜선택
    • [인문사회]박정희-노무현의 공통점은 ‘변화’

      올해 대선은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시대정신이 격돌하는 장이 될 것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구한 산업화를, 범야권의 후보는 누가 됐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민주화를 전면에 내세울 수밖에 없다. 양 진영 모두

      • 2012-09-15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팽나무 가지에 제주여인의 소원 걸렸네

      책이 조금만 일찍 나왔더라면 이미 흘러간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을 텐데! 더구나 이번 주제는 렌터카를 빌려 제주의 속살에 다가가려는 육지인을 위한 제주도 답사기라니. 제주를 여러 차례 여행했지만 관광지가 아닌 제주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답사하고 느껴본 적

      • 2012-09-15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지식 갈고닦지 않은 천재란 없다

      평균보다 월등한 지적 능력의 소유자를 일컫는 ‘천재’는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열망과 숭배의 대상인 모양이다.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 ‘천재’라는 단어로 검색해보니 제목에 이 단어가 들어간 책이 예술 및 대중문화 부문 106권, 문학 부문 76권, 비즈니스와 경제 부

      • 2012-09-15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재난지옥… 인간세상 재앙 우려했지만, 유토피아… 더 강해진 시민사회 왔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테러로 인한 대형 폭발사고, 경제위기로 인한 생활기반의 붕괴…. 대형 재난은 인류 역사의 일부다. 지구 최후의 날을 그린 ‘2012’나 ‘딥 임팩트’ 같은 영화에는 불타는 도시에서 약탈과 파괴, 살인과 폭동이 난무하는 가운데 공포에 휩싸여

      • 2012-09-15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아니, 그녀에게도 성폭행 아픔이…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에 불과하다.” 옛 소련의 지도자 스탈6면을 뒤덮고 있지만 같은 경험을 한 어린이 수백만 명은 오늘도 치유하기 힘든 아픔 속에서 살아간다. 특별법 제정, 가해자 화학적 거세 같은 대책이 활발히 논의된다 해도 이미

      • 2012-09-15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가장 넓고 깊은 마하바라따 스토리

      괴이한 이름, 복잡한 족보, 뜬금없는 저주들…. 이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본다면 쉽게 마주칠 수 있는 낯선 구성요소다. 산스크리트어 원문의 뜻을 최대한 살려 옮긴 탓에 한국어를 읽는 건지, 외국어를 읽는 건지 머리가 아파온다. 신을 포함한 등장인물 이름만도 2

      • 2012-09-15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正宮이 된 別宮, 500년 조선의 꽃이었다

      조선 24대 왕 헌종(1827∼1849). 8세의 나이로 즉위해 15세에 친정(親政)을 시작했지만 세도가의 위세에 눌려 통치다운 통치도 못한 채 23세 때 세상을 떠났다. 우리 머릿속에 별다른 존재감을 남기지 못한 비운의 왕이지만, 헌종은 태평시대에 태어났으면 널리 치세를 떨칠

      • 2012-09-08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후진적 농업국가를 17위 무역대국으로 탈바꿈시킨 사나이

      “경제 분야에서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었을 것이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87)는 본보와의 인터뷰(본보 8월 25일자 A3면 참조)에서 이렇게 말했다. 6일 한국 국가신용등급이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다는 소식에

      • 2012-09-08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자유와 인권의 최후 보루’ 미국 연방법원, 한 죄수에게 두 차례나 사형을 許하다

      윌리 프란시스는 몹시도 운이 없는 사형수였다. 동네 약국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 선고를 받은 그는 1946년 5월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전기의자형에 처해졌지만 수차례 고압 전류가 흘렀음에도 끝내 죽지 않았다. 급기야 전류가 흐르도록 머리에 덮은 띠와 덮

      • 2012-09-08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광해군 재임기간은 조선의 잃어버린 15년?

      13일 개봉하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폭군이었던 광해군(1575∼1641)이 졸지에 개혁군주가 된 사연을 드라마틱하게 그린다. 갑자기 쓰러진 광해군을 대신해 보름간 ‘가짜 왕’이 된 만담꾼 하선이 백성의 피폐한 삶을 구하고, 실리외교를 하는 개혁정책을 주도했

      • 2012-09-08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고액연봉에 호화주택… 공자는 강남스타일?

      공자는 첩의 자식이었다. 더욱이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집안 형편이 좋을 리 없었다. 어릴 적부터 자질구레하게 회계와 집사 일을 하고 소와 양을 기르면서 돈을 벌었다. 그러다 자신의 학문이 유명해지자 ‘사립학교’를 열어 가족이 먹고살기

      • 2012-09-0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무엇이 호모 사피언스를 호모 데멘스로 만드는가

      미국의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다른 모든 학문이 진보하는 동안 정치 기술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으며, 4000년 전보다 나아진 것이 없다”고 한탄한 바 있다.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군국주의 시절로 돌아간 듯한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일본이나, 올해 대선

      • 2012-09-01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부시 외교정책 8년의 빛과 그림자

      ‘최고의 영예(No higher honor)’. 자서전 제목이 이토록 자신감으로 넘치다니! ‘살아있는 역사’ 또는 ‘역사를 살아가기’로 번역되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자서전 ‘Living history’(2003년)에 견줄 만하다. 사실 이 정도 화려한 이력이라면 누가 봐도…

      • 2012-08-25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일제가 빼앗은 대한제국 공관, 실제 매각액은 1만 달러였다

      일제가 1910년 강제 매각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이 102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미국 워싱턴DC 소재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350만 달러(약 40억 원)에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조선왕조가 1891년 2만5000달러에 매입

      • 2012-08-25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시리아 사태 뒷얘기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예멘. 지난해 초 ‘아랍의 봄’으로 장기 독재정권이 물러난 국가들이다. 일부 과도기적 혼란을 겪고 있는 나라들도 있지만 대체로 민주화 수순을 잘 밟아가고 있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반면 시리아는 혁명이 발생한 지 17개월이 지났지만 권력을

      • 2012-08-18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독도 한국땅’ 결정적 증거

      언론인 출신인 저자는 1900년 반포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제시한다. 칙령에는 현재 독도를 뜻하는 ‘석도’가 우리 영토임이 명시돼 있다. 당시 울릉도 주민들은 독도를 ‘돌섬’ 혹은 ‘독섬’으로 불렀는데, 저자

      • 2012-08-18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뜯어본 삼국유사 비밀코드 넝쿨째… 로마신화 안부럽다

      2009년 1월 19일, 백제 미륵사지석탑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사리호(사리를 담은 항아리)와 사리봉안기(사리를 넣으면서 관련 내용을 기록한 것)가 공개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639년(무왕 40년)에 묻힌 이 기록은 1370년 만에 깨어나 백제 최대 규모 사찰인 미륵

      • 2012-08-18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15세기 베네치아 동전 ‘두카트’는 글로벌 머니

      15세기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현금으로 유지되는 도시였다. 베네치아의 동전 두카트는 당시의 국제통화였다. 베네치아 리알토 항구에 들어선 이방인들은 그곳의 풍요로움에 황홀함을 느꼈다. 카펫과 비단 생강 모피 후추 유리 꽃 등 ‘지상의 모든 것’이 항구에 쏟아졌다.

      • 2012-08-18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진정한 리더는 ‘현명한 엄격함’을 갖춘 사람

      ‘엄격함이 때로는 진정한 자비다’ ‘선한 의지를 갖되 악을 이해하고 활용하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나오는 사상을 말 그대로 이해하고 공감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말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교활하

      • 2012-08-18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사회]그대는 명동스타일… 울퉁불퉁한 1950, 60년대를 감싸주다

      한반도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곳, 분초를 다투며 달라지는 패션의 공간, 최대 외국인 관광객 방문지, 보행인구 최고 밀집지역…. 명동의 이 같은 모습은 7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명동이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소비 공간이자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 2012-08-11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