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프리즘]송호근/비판받을 일 해놓고…
우리는 적어도 이런 것은 안다. 권언(權言)유착은 꼴불견이고 권언전쟁은 소모전일 뿐이라는 사실을. 그런데, 최근
- 200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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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적어도 이런 것은 안다. 권언(權言)유착은 꼴불견이고 권언전쟁은 소모전일 뿐이라는 사실을. 그런데, 최근
어렸을 적에 시튼의 동물기나 파브르의 곤충기를 글자 아닌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었던 ‘동물의 왕국’이라는
얼마 전 뜻 맞는 동료 교수들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성명서 문안을 컴퓨터에 입력해서 학교 전체 교수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가진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을 민주국가, 인권국가로 만들겠
물을 마셔도 갈증은 요지부동이다. 들이킨 물이 나의 세포와 혈액을 적시기 전에 논밭의 갈라진 틈 사이로 빠져나
고급스러운 집에서 우아한 심은하가 ‘퐁듀’라는 치즈 요리를 하고 있다. 냉장고 광고지만 냉장고 자체가 아닌
미국의 교육도시인 보스톤에 가면 관광객이 즐겨 찾는 뉴베리 스트리트라는 거리가 있다. 도심을 관통하는 2㎞ 정도
사도(使徒) 바울이 누구인가. 그는 철학으로나 율법으로나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원래 이름
5월이 오면 어김없이 그들이 모이는 까닭은 독일 들판을 수놓는 유채꽃 때문이 아니다. 타향살이의 외로움이나 이미
‘외로운 여자들은/결코 울리지 않는 전화통이 울리길 기다린다./그보다 더 외로운 여자들은/결코 울리지 않던 전화통이/갑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집권층 사람들이 되풀이하는 말이다. 자신들의 잘못을 반
첨단지식으로 무장한 전문가들이야말로 지식정보사회의 꽃이다. 사회과학자들은 지식정보사회에서 사회의 헤게모
우리는 슬프다. 공권력은 권력을 휘두를 줄만 알지 그 권력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인지는 도대체 모른다. 대우자동
오늘도 나는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마음이 편치만은 않을 것이다. 직선적인 성격 탓에
대통령 각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 정도로 오불관언, 대담무쌍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침묵하는 저 무리들을 보세요
어제 의과대 특강을 마치고 나오면서 내 마음은 착잡했다. 눈동자가 초롱초롱한 미래의 의사들을 기다리고 있는
약 2000년 전, 참배객들이 몰려드는 그리스의 어느 사원에 새로운 기계가 하나 설치되었다. 동전을 넣으면 그 무게에
이 땅을 등지는 사람이 갑자기 많아지고 있다. 희망이 없기 때문이란다. 다른 것은 다 참아도 희망 없는 사회에서는 살
나는 돈이 좋다.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사람보다 돈이 더 좋을 때가 많다. 돈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기는 어렵지
참여연대 시민감시국에서 일하는 이태호씨는 혼자 사는데다 바쁘다는 이유로 잘 씻지 않아 동료들로부터 곧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