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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송문호]제2 황제노역이 나오지 않으려면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일당 5억 원 ‘황제 노역’ 논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식을 줄 모른다. 그러나 재벌이나 대기업 관계자의 1일 노역금은 과거 일당 1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선고된 경우가 있었다. 다만 허 전 회장은 액수가 과거보다 많을 뿐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가 재발할 …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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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석환]크림반도 사태 관전법

      [시론/김석환]크림반도 사태 관전법

      크림 반도 상황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러시아와의 통합을 묻는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나타났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국제사회 지도자들의 우려와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크림 반도 합병을 의결했다. 서방의 비난은 거세지만 그렇다고 당장…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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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남수]국가정보원을 대하는 지혜

      [시론/김남수]국가정보원을 대하는 지혜

      “세상에… 비밀 공작사항을 이렇게 다뤄도 되는 거야?” 지인이 대뜸 물었다. 최근 국가정보원 증거 위조 의혹사건으로 비밀 공작망 폭로가 꽤나 우려스럽다는 목소리였다. 이번 사건으로 초래된 중국 내 휴민트(HUMINT·인적정보)망 노출과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었다. ‘허룽(和龍)…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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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전인평]서울대 성악과 교수들 모두 물러나야

      [시론/전인평]서울대 성악과 교수들 모두 물러나야

      서울대 성악과 소식을 접하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 도를 넘는 파벌 싸움에 성추행 소식까지 접하면서 대학교수 사회 이야기라기보다는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오죽하면 대학 본부에서 성악과는 자정 능력을 상실했으며 스스로 판단 능력을 잃었다고 보고 폐과까지도 고려하고 있을까. 그런…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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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나미]선수만 외롭게 뛰는 한국 스포츠

      [시론/김나미]선수만 외롭게 뛰는 한국 스포츠

      며칠 전 소치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둘러보다 길을 잃었다. 당황하는 내 모습을 보고 자원봉사자가 다가와 “May I help you(도와드릴까요)?”라고 말을 걸었다. 각종 대회 참가차 올해로 9번째 방문한 러시아이지만 이렇게 친절한 러시아인을 만나기는 처음이다. 소치 올림픽을 통해 ‘…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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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우주]‘AI, 사람감염’ 청정국 평가받는 한국

      [시론/김우주]‘AI, 사람감염’ 청정국 평가받는 한국

      1월 중순 시작된 H5N8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이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관련 농가와 산업에 미치는 피해는 막대하다. 닭, 오리 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AI 방역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런 경제적 피해만이 문제가 아니다. 인체 감염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민의…

      •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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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임종인]주민번호도 재발급 가능하게 하자

      [시론/임종인]주민번호도 재발급 가능하게 하자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대란으로 대한민국의 2014년은 불안과 공포로 시작되었다. 피해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했단다. 드러난 피해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이야기도 돈다. 이쯤 되면 전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허락하지 않은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있다고 가정…

      •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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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지순]갈등 해결 또 다른 시험장 될 통상임금

      [시론/박지순]갈등 해결 또 다른 시험장 될 통상임금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던 통상임금 문제에 대해 대법원은 이례적으로 공개변론을 거쳐 지난해 12월 전원합의체 판결을 내렸다. 이미 여러 차례 소개된 바와 같이 판결문에는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사의 상반된 입장을 조정하려고 대법원이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그렇지만 고정성…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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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안충영]한국, 동북아 투자허브 되려면

      [시론/안충영]한국, 동북아 투자허브 되려면

      연초에 박근혜 대통령은 국내에서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투자기업의 사장들과 외국상공회의소 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을 세계에서도 유망한 투자처로 자신 있게 만들 테니 적극 투자할 것을 주문하였다. 정부는 국회를 설득하여 외국인투자촉진법을 개정해 지주회사의 …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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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염흥열]개인정보 유출, 디지털경제 신뢰 망친다

      [시론/염흥열]개인정보 유출, 디지털경제 신뢰 망친다

      우려했던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사상 최대인 1억400만 건의 금융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외부 용역회사 직원에 의해 NH농협, KB국민, 롯데카드사에서 각각 2012년 10월 2500만 건, 2013년 6월 5300만 건, 12월 2600만 건이 불법 수집됐다. 이 중 일부는 …

      •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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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상엽]다보스포럼이 과학기술 주목하는 이유

      [시론/이상엽]다보스포럼이 과학기술 주목하는 이유

      다음 주 중순이면 스위스의 한적한 마을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의 연례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이 열린다. 필자는 2012년 미래기술 글로벌 어젠다카운슬 의장을 맡아 ‘10대 떠오르는 기술’을 선정해 발표했었다. 전 세계 경제, 정치, 사회 분야 리더들의 모임인 다보스포럼에서 과학기술을 매…

      • 20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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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서동혁]부품소재, 엔저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시론/서동혁]부품소재, 엔저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2001년부터 작년까지 무역흑자 36배 증가, 지난해 수출 2600억 달러. 이는 우리 산업 전체가 아닌 ‘부품소재’ 수출 실적이다. 우리는 부품소재의 1000억 달러 흑자 덕분에 완제품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할 수 있었다. 총 수출의 절반에 달하는 47%가 부품소재일 정도다. 자동…

      •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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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나은영]소통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시론/나은영]소통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소통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반드시 양 당사자가 있기 마련이고, 이 둘 간에 의미공유가 일어나야 한다. 상대에게 100% 양보하라는 것은 소통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양쪽 모두 ‘무엇을 양보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소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소통이 잘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

      •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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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신민영]경상수지 흑자 마냥 좋아할 일 아니다

      [시론/신민영]경상수지 흑자 마냥 좋아할 일 아니다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95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1∼10월 누적 흑자가 583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 연간 경상흑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6%에 육박하는 700억 달러 전후로 사상 처음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처럼 국제통화를 갖고 있지 …

      •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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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강동순]교회 떠나는 평신도들 바라보며

      [시론/강동순]교회 떠나는 평신도들 바라보며

      최근 주일(12월 8일) 미사 시간에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의 담화문이 주보의 간지로 전달됐다. 평소에도 주교의 뜻보다 정의구현사제단 편에 서 오던 본당 신부가 강론을 대신하여 낭독한 담화문의 내용을 접한 후 많은 평신도들이 “이제는 한국 가톨릭이 교회로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

      •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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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명자]중국발 미세먼지 어떻게 할 것인가

      [시론/김명자]중국발 미세먼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공기의 중요성을 얼마나 느끼면서 살고 있을까. 성인은 보통 하루에 1.5kg의 음식과 2kg의 물을 마신다. 그리고 하루에 8000∼9000L의 공기를 마신다. 무게로 따지면 10kg이 넘는다. 태곳적부터 들숨과 날숨으로 사람의 몸을 들락날락한 공기의 조성은 산업화에 따라 아주…

      •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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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정호]증오의 입법을 멈추라

      [시론/김정호]증오의 입법을 멈추라

      필자는 올 8월 시민 731명이 출자해서 만든 싱크탱크 프리덤팩토리의 대표이사로 있다. 첫 사업이 의원입법안 평가인데, 일을 하면서 한숨을 쉴 때가 많다. 이런 것도 법인가 하는 수준의 것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법안만 해도 그렇다. 사내유보금이 …

      • 20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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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창위]이어도 고차 방정식

      [시론/이창위]이어도 고차 방정식

      이어도가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이 새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도 포함되면서 3국 간 갈등구도가 한층 복잡해졌다. 한중일 갈등에 미중 경쟁구도까지 겹치면서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원래 이어도는 한중일 관할권이 해양과 상공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었던 만큼 갈등은 예견돼왔다. 이 해…

      •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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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칠용]안료도 못 만들면서 전통을 논하나

      [시론/이칠용]안료도 못 만들면서 전통을 논하나

      대한민국 국보 1호인 숭례문에서 복원 5개월여 만에 1, 2층 누각에서 100개가 넘는 균열과 변색, 박리(나무에 새긴 그림과 글씨가 갈라지고 일어남)와 박락(깎여서 떨어짐)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숭례문은 물론이고 전국 주요 목조문화재의 단청, 목공사, 석공사, 철문 등에 대해 정밀…

      •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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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용호]국회의원 세비가 적다고?

      [시론/김용호]국회의원 세비가 적다고?

      지난주 국회사무처는 일본 미국 독일에 비해 우리나라 국회의원 세비가 적다고 발표했다. 우리 세비가 결코 많지 않은데 비교하는 나라나 계산 방법이 잘못되어서 국회가 무분별하게 비판을 받아 매우 억울하다는 주장이다. 과연 그럴까? 사무처의 주장은 한마디로 교묘한 숫자 놀음이다. 우선…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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