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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 차별 안돼요” 아이들 마음엔 국경이 없다 [기자의 눈/신희철]

      “다문화 차별 안돼요” 아이들 마음엔 국경이 없다 [기자의 눈/신희철]

      “어른들이 다문화 친구를 차별하는 거 보면 이해 안 돼요. 다문화라고 공부 못하는 게 아니에요. 중국인 친구, 파키스탄인 친구와 즐겁게 잘 지냈어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원곡초를 졸업한 김미나 양(16)은 원곡초에서의 생활을 따뜻하고 즐겁게 추억했다. 재학 당시 학교에 이주배경 …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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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박상준]사법부와 행정부 ‘거리두기’ 필요한데…

      [기자의 눈/박상준]사법부와 행정부 ‘거리두기’ 필요한데…

      “사법부 독립을 외치던 판사가 청와대 고위직으로 간다니 국민들이 법원이 독립해서 제대로 재판한다고 믿겠느냐.”(서울 지역 부장판사) 18일 법원 내부에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식 전 대통령법무비서관(56·사법연수원 30기)을 신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우려의 …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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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동수]세입자들은 갱신권이 ‘그림의 떡’이라는데…

      [기자의 눈/최동수]세입자들은 갱신권이 ‘그림의 떡’이라는데…

      “주변에 계약갱신요구권을 포기하고 재계약한 사람이 다섯 명이나 된다.” “정부가 섣불리 밀어붙인 임대차법이 오히려 전월세 가격만 급등시켰다.” 11일 본보가 보도한 ‘전월세 세입자 3명 중 1명 재계약 때 갱신권 못 썼다’(A1·6면) 기사에 독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재계약을 하면 전…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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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지민구]카카오, 커진 덩치만큼 성숙한 책임 보여야

      [기자의 눈/지민구]카카오, 커진 덩치만큼 성숙한 책임 보여야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자산이 신뢰인데, 시장과 임직원의 신뢰를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는 카카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인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을 비판하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경영진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으로…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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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성모]메타버스-게임 경계 갈수록 흐려져… 규제 틀 새로 정립해야

      [기자의 눈/김성모]메타버스-게임 경계 갈수록 흐려져… 규제 틀 새로 정립해야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게임업계는 소외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초기엔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을 연구했던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요즘은 메타버스 논의를 할 때 게임…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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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주애진]김장철 끝물에 ‘김장 물가’ 발표한 aT… 당국 눈치보느라 소비자 외면

      [기자의 눈/주애진]김장철 끝물에 ‘김장 물가’ 발표한 aT… 당국 눈치보느라 소비자 외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창립기념일 휴일인 3일 오후 보도자료 하나를 배포했다. 2일 기준 4인 가족(배추 20포기)의 김장 비용이 33만1356원으로 지난달 25일에 비해 1.1% 하락했다는 내용이었다. 그 뒤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5% 올랐다는 점을 덧붙였다. 공…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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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주애진]“17년간 정책 따랐는데 종부세 500배” 다주택자의 눈물

      [기자의 눈/주애진]“17년간 정책 따랐는데 종부세 500배” 다주택자의 눈물

      “17년간 나라에서 하라는 대로 했는데 속은 기분이에요.” 올해 500배로 뛴 1억 원짜리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받은 A 씨(59·여)는 29일 기자와 통화하다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서울에 소형 아파트 5채를 가진, 정부가 죄악시하는 다주택자다. 이 아파트를 임대하고 있는데 지…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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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조유라]사학도 ‘종부세 한숨’… 피해는 학생 몫

      [기자의 눈/조유라]사학도 ‘종부세 한숨’… 피해는 학생 몫

      서울의 사립 A대는 내년부터 납부해야 할 세금이 10억 원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한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때문이다. A대 관계자는 “1년에 10억 원이면 첨단 강의실 최소 다섯 개를 만들 수 있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A대는 이 때문에 내년도 시설개선…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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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건혁]정부 요소수 뒷북, 마스크 수급 악몽 판박이

      [기자의 눈/이건혁]정부 요소수 뒷북, 마스크 수급 악몽 판박이

      “오늘 요소수 구하려고 1시간을 길에 버렸습니다. 불편은 결국 또 서민들이 감당해야만 하는 겁니까.” 1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만난 경유 승용차 운전자는 이렇게 불만을 터뜨렸다. 정부가 이날 승용차 한 대에 요소수 10L, 화물차 승합차 등은 30L까지만 판매하는 내용의 ‘긴급…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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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대학 유튜브 홍보까지 간섭하는 교육당국

      [기자의 눈/최예나]대학 유튜브 홍보까지 간섭하는 교육당국

      “죄송한데, 우리 대학 입학사정관이 출연했던 홍보 영상 좀 빨리 내려주세요.”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각 대학이 홍보에 한창이던 8월 말, A대학 관계자는 한 입시정보업체에 연락해 다급하게 부탁했다. 다른 대학들도 앞다퉈 같은 부탁을 했다. 모두 원서 접수를 대행하는 입시정보업체…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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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변종국]‘극단선택 대리점주 유족’ 두 번 울린 택배노조

      [기자의 눈/변종국]‘극단선택 대리점주 유족’ 두 번 울린 택배노조

      “남편이 유서를 엉뚱하게 썼다는 말인가요.” 지난달 30일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 택배 대리점 소장 이모 씨(40)의 아내 박모 씨는 기자에게 이렇게 하소연했다. 이 씨 유서에는 택배 노조원들의 집단 괴롭힘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었다. 택배노조는 이달 2일과 27일 두 차례 기자회견…

      •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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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원모]과잉홍보로 논란 자초한 법무장관-차관

      [기자의 눈/유원모]과잉홍보로 논란 자초한 법무장관-차관

      우리 정부가 군수송기로 태워 온 아프가니스탄인 조력자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막 도착하기 직전인 26일 오후 3시 50분경.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공항에 직접 나와 이례적으로 현장 브리핑을 했다.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입국하는 아프간인 조력자들의 체류 자격과 비자 전환 여부, 향후 출입국관리…

      •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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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박종민]파이어캠에 영상 논란되자 시스템서 삭제…‘부실 구조 논란’ 덮기 급급한 소방본부

      [기자의 눈/박종민]파이어캠에 영상 논란되자 시스템서 삭제…‘부실 구조 논란’ 덮기 급급한 소방본부

      “제발 우리,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18일 소방관들의 내부 익명게시판에는 반성을 촉구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일가족 4명이 숨진 서울 강북구 아파트 화재 당시 현장 대응 상황이 담긴 ‘파이어캠(신체 부착 촬영 장치)’영상이 내부에 공유된 된 뒤였다. 이 영상에는 불이 난…

      •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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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홍구]학교 운동회? 올림픽 뒷맛을 씁쓸하게 만드는 사람들

      [기자의 눈/강홍구]학교 운동회? 올림픽 뒷맛을 씁쓸하게 만드는 사람들

      잘 차려진 밥상을 보면 도저히 손을 부여잡을 수 없는 걸까.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을 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숟가락 얹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가만 보면 숟가락질마저 서툴다. 5년간 올림픽 무대만을 보고 정직한 땀방울을 흘려온 선수들을 위한 배려는 온데간데없다. 10일…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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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발표 때마다 줄어드는 ‘모더나 물량’… 국민 불안 쌓여간다[기자의 눈/김소민]

      정부 발표 때마다 줄어드는 ‘모더나 물량’… 국민 불안 쌓여간다[기자의 눈/김소민]

      “연료가 간당간당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대구의 한 이비인후과 원장은 10일 이렇게 하소연했다. 매번 접종일을 코앞에 두고 백신이 입고되는 바람에 아슬아슬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당초 50대 740만 명에…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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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도형]목표 향해 ‘피땀눈물’ 쏟는다면, 모두가 K팝 아이돌

      [기자의 눈/김도형]목표 향해 ‘피땀눈물’ 쏟는다면, 모두가 K팝 아이돌

      서울 강남구의 K팝 아카데미에서 만난 박지민 군과 햄버거를 먹던 5월 16일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이 진지한 눈빛으로 춤 동작을 반복하던 모습이 신기해 왜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은지를 물었다. 대답은 뜻밖이었다. 뭘 그렇게 당연한 걸 물어보느냐는 표정과 함께 “세계 최고가 되고 싶어서…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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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지운]백신 예약, 연령대 분산만 했다면 ‘대란’ 없었다

      [기자의 눈/이지운]백신 예약, 연령대 분산만 했다면 ‘대란’ 없었다

      21일 오후 8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가 다시 열렸다. 50대를 대상으로 한 1∼4차 예약 때마다 ‘먹통’이 됐던 시스템은 이날 큰 문제가 없었다. 5번째에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것이다. 네이버 클라우드까지 끌어 쓰며 동분서주한 질병관리청의 …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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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구특교]세계 누비는 ‘실력파 젊은 장관’… 우린 왜 없나

      [기자의 눈/구특교]세계 누비는 ‘실력파 젊은 장관’… 우린 왜 없나

      “양자회담에서 만난 두 젊은 장관이 매우 스마트했고 빈틈없었다. 업무 파악도 아주 클리어했다(확실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초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회담 상대였던 유럽과 남미의 ‘젊은 장관’…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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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소영]백신 예약, ‘먹통’에 ‘뒷문’까지… 국민은 황당

      [기자의 눈/김소영]백신 예약, ‘먹통’에 ‘뒷문’까지… 국민은 황당

      “2시간 동안 조카랑 스마트폰과 컴퓨터 붙들고 ‘무한 새로 고침’ 하고 나서야 겨우 예약을 했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예약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니. 저처럼 오매불망 기다린 사람은 뭐가 되는 거죠?” 55∼59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약이 재개된 1…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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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구특교]‘글로벌 법인세 개편’, 각부처 선제대응 나서야

      [기자의 눈/구특교]‘글로벌 법인세 개편’, 각부처 선제대응 나서야

      “기업 세 부담은 (글로벌 법인세) 도입 이전과 비교해 중립적입니다.” 2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법인세’ 관련 브리핑에서 이렇게 답했다.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의 포괄적 이행체계(IF) 참여국(139개국) 중 130개국이 글로벌 법인세 개편에 …

      •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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