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실가스 감축목표 안일” vs “산업구조 감안해야”…기후소송 공개변론
“온실가스 감축목표 40%는 기본권를 위한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청구인 측)“선진국 대비 떨어지지 않는다…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도 감안해야”(정부 측)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른바 ‘기후소송’ 공개변론에선 시민들로 이뤄진 청구인 측과 정부가 치열한 공방…
-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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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목표 40%는 기본권를 위한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청구인 측)“선진국 대비 떨어지지 않는다…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도 감안해야”(정부 측)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른바 ‘기후소송’ 공개변론에선 시민들로 이뤄진 청구인 측과 정부가 치열한 공방…
인도의 한 방송국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여성 앵커가 무더운 날씨에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1일(현지시간) 인도매체 힌두스탄타임스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국영 TV 방송국 ‘도어다르산’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는 지난 18일 폭염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갑…
과학자들이 극지 기후 데이터를 이용해 현악 4중주 음악을 작곡했다. 기존에도 과학 데이터를 소리로 변환하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단순 변환을 넘어 예술가의 창작력을 더한 결과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악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이끌겠다는 연구팀의 야심이 담겼다. 나가이 히로토 일본 릿…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한라산 탐방로가 전면 통제되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제주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시간당 약 40㎞…
장애인의 날이자 토요일인 20일은 저기압 영향권에 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비가 오며 황사가 점차 해소되겠으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잔류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
최근의 이상기후로 보리와 밀 등 맥류에서 병든 이삭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맥류에서 병든 이삭 비율이 2020년 이전까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2019년 0.1%에서 2021년…
폭염 등의 영향으로 아동청소년 90% 이상은 기후위기를 걱정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달 27일부터 4월3일까지 전국 만 10~18세 아동 및 청소년 900명과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기후위기 대중 인식조사 결과를 …
화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다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에 섞여 내려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오늘(16일) 수도권은 아침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그치겠고, 경상권은 낮까지…
14일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서울도 30도에 육박하는 등 전국적으로 때 이른 더위가 나타났다. 15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동두천시(30.4도), 강원 영월군(32.2도)과 …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남극의 빙하가 사라지는 것을 막는 ‘얼음벽’이 무너지는 원인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빙붕(ice shelf)은 빙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 뒤에도 떨어지지 않고 빙하와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 수백 미터 두께의 ‘얼음벽’이다. 대륙 위 빙하가 바다로 유입…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같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따뜻한 날씨는 15일 오후부터 화요일 16일까지 비가 내리며 다소 해소되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주말인 13~14일은 전국이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각국 정부가 기후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인권 침해다.”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인권재판소(ECHR)가 9일(현지 시간) 스위스 환경단체 ‘기후 보호를 위한 노인 여성’ 회원들이 스위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 승소 판결을 내렸다. 국제 법원에서 기후위…
한국시간 9일 새벽 개기일식이 멕시코·미국·캐나다 동부를 가로질러 발생해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됐다. 지구와 태양 사이 달이 놓여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이 현상,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볼 수 있을까.국내의 경우 2035년 최북단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에서 관측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9…
“북유럽을 상징하는 자연경관 ‘피오르(fjord)’, 이곳에 잠들다.”덴마크에서 빙하 침식으로 형성된 해안지형인 피오르의 생태계가 인간이 초래한 수질오염으로 파괴됐다며 사망을 선언하는 장례식이 열렸다.덴마크 공영방송 DR뉴스 등은 6일(현지 시간)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덴마크스포츠낚시…
지구에서 가장 추운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5도 이상 높아졌던 것으로 관측돼 세계 기후 생태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남극 고원 콩코르디아 관측소 과학자들에 따르면 2022년 3월18일 남극 온도계가 지구 온난화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계절 평균보다 38.5도 이상 높아졌다고 …
2일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지만 일교차가 크다. 오후에는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려 3일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2~12도,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20분 현재 주…
2일 전국 기온이 오르고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예보됐다…
서울·인천·대전·충남·충북 지역에 발령된 황사 경보가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됐다. 환경부는 29일 15시부로 서울·인천·대전·충남·충북 지역 미세먼지 농도(PM10)가 낮아져 이 지역에 발령했던 황사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낮췄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
변덕스러운 날씨와 꽃샘추위 등으로 벚꽃 개화 소식이 늦어진 가운데 강원도 속초시가 벚꽃 축제를 2회로 늘렸다고 전했다. 속초시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며 “벚꽃이 안 핍니다. 그래서 영랑호 벚꽃축제 두 번 합니다”라고 전…
지구온난화로 극지방 얼음이 녹으면서 지구 표준시를 보정하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덩컨 애그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지구물리학 및 행성물리학연구소 연구원은 기후변화로 그린란드와 남극 얼음이 녹아 ‘세계 표준시(UTC·협정 세계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