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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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너의 걱정거리는 뭐니?… 냠냠 내가 다 먹어줄게!

      [어린이 책]너의 걱정거리는 뭐니?… 냠냠 내가 다 먹어줄게!

      아리는 걱정이 많다. 등굣길에 엘리베이터가 떨어지진 않을지, 개한테 물리진 않을지 늘 걱정이다. 학교에서도 걱정은 이어진다. 울상이 된 아리를 본 문방구 주인 할머니가 아리에게 ‘걱정 엽서’를 건넨다. “걱정거리를 써서 창문에 붙여놓으면 걱정배달부가 가져갈 거야.” 할머니의 조언을…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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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착취, 질병, 환경파괴… 달콤함 위해 치른 대가

      [책의 향기]착취, 질병, 환경파괴… 달콤함 위해 치른 대가

      막 출근한 직장인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커피믹스. 믹스 커피는 커피 맛 때문에 선택하는 걸까, 달달한 설탕 맛 때문에 마시는 걸까. ‘믹스 커피에 중독됐다’고 하는 사람까지 있는 걸 보면 후자가 더 큰 영향을 끼친 게 아닐까. 이 책은 희귀품이던 설탕이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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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금과 사뭇 달랐던 ‘비즈니스’의 뜻

      [책의 향기]지금과 사뭇 달랐던 ‘비즈니스’의 뜻

      ‘비즈니스’는 외래어 중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대표적 단어다. 하지만 17세기 영국에서는 이 단어의 의미가 지금과는 달랐다. 셰익스피어는 1610∼1611년 집필한 희곡 ‘템페스트’에서 비즈니스를 이야깃거리 혹은 음모와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 비즈니스의 의미와 맥락이 바뀐 것…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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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흐르는 강물처럼 外

      [새로 나왔어요]흐르는 강물처럼 外

      ● 흐르는 강물처럼(셸리 리드 지음·김보람 옮김·다산책방)=미국 콜로라도 이주민 5세대이자 웨스턴콜로라도대 교육자인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다. 열일곱 살 소녀 빅토리아는 가족을 모두 잃고 수몰 지구가 된 고향을 떠난 뒤에도 집안이 수 대째 지켜온 복숭아 나무를 지켜내려 노력한다. 운명의…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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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구 위기와 함께 ‘위대한 성장의 시대’ 막 내릴 것”

      [책의 향기]“인구 위기와 함께 ‘위대한 성장의 시대’ 막 내릴 것”

      로마의 인구는 황금기로 불렸던 2세기에 110만 명에 달했다. 2000여 년 전에 이미 웬만한 대도시 규모였던 셈이다. 하지만 376∼382년 로마 제국과 고트족 사이에 일어난 ‘고트 전쟁’, 410년 서고트족이 로마 시내를 약탈한 ‘로마 약탈’을 거치며 인구가 급감했다. 7세기 10…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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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세계인 사로잡은 日 위스키의 창조적 모방

      [책의 향기]세계인 사로잡은 日 위스키의 창조적 모방

      음식을 보면 그 나라가 보인다는 말은 정확하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고베 등 아시아의 개항지에는 동서양이 절묘하게 결합된 나름의 음식문화가 있기 마련이지만, 유독 일본만은 특유의 장인정신과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집요한 끈기가 퓨전 음식에도 녹아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전직 일본 …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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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K팝-먹방이 전부가 아닌 한국의 매력

      [책의 향기]K팝-먹방이 전부가 아닌 한국의 매력

      K팝과 K드라마가 세상을 강타하기 10여 년 전부터 한국의 콘텐츠에 두 눈을 반짝였던 사람이 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등 동시대 한국 문학을 전 세계 출판사들에 소개한 저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책은 국제 출판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저자가 한국을 …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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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단에서 마주친 19억 년의 세월[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화단에서 마주친 19억 년의 세월[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호상편마암’이라는 돌을 들어봤는지 모르겠다. 이름만 들으면 낯설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엄청나게 흔하게 볼 수 있는 돌이다. 아파트 화단이나 길가 가로수 둘레 같은 곳에 쌓아 놓은 돌이나 바위 중에 푸르죽죽한 회색 바탕에 흰색으로 줄무늬가 이리저리 들어간 것이 바로 호상편마암이다. 말로…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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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펜하우어 행복은 농담이거나 완전무결한 환상 外 [책의향기 온라인]

      쇼펜하우어 행복은 농담이거나 완전무결한 환상 外 [책의향기 온라인]

      ●쇼펜하우어 행복은 농담이거나 완전무결한 환상(셀린 벨로크 지음·류재화 옮김·자음과모음)· 쇼펜하우어의 사유체계를 입체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저자는 우리 삶에 철학을 적용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이끈다. 우리의 사소한 행동 습관을 바꾸는 데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며, 그것이…

      •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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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하필 책이 좋아서

      [책의 향기/밑줄 긋기]하필 책이 좋아서

      어떤 서점들은 오래된 책,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책, 재발견되어야 할 책들을 빛나는 자리에 두고 그럴 때 공간은 마치 한 사람의 내면세계 같아 재밌어진다. 목록과 배치의 차이가 그려내는 점묘화가 뚜렷한 개성을 자아내는 것이다. 누군가의 머릿속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경험은 서점에서…

      •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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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새해엔 스마트폰 중독과 헤어지고 싶은 당신께

      [책의 향기]새해엔 스마트폰 중독과 헤어지고 싶은 당신께

      2시간 19분. 3일 하루 동안 기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속한 시간이다. 주간으로 보면 일평균 1시간 49분을 SNS에 썼다. 잠들기 2시간가량 SNS 화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습관처럼 굳어졌다. 기자만 겪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2014년 기준 페이스북 사…

      •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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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너만의 장점을 찾아보렴… 자신감이 솟아날 거야!

      [어린이 책]너만의 장점을 찾아보렴… 자신감이 솟아날 거야!

      노란색 꼬마 연필 ‘라이너스’는 머리 위에 ‘어니’라는 지우개를 달고 산다. 미술 도구 그림 대회를 앞두고 라이너스는 연습에 한창이다. 하지만 어니는 라이너스에게 비난의 말을 마구 쏟아내며 그림을 지워댄다. 불신에 찬 어니의 말과 행동에 라이너스도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된다. 결국 라…

      •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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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영국 정계 장악한 ‘옥스퍼드 카르텔’

      [책의 향기]영국 정계 장악한 ‘옥스퍼드 카르텔’

      1940년부터 지금까지 영국의 총리는 총 17명. 그중 13명이 옥스퍼드대 출신이고, 2010년 이후 배출된 총리는 모두 이 학교를 나왔다. 옥스퍼드대는 어떻게 영국 정계를 장악할 수 있었을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보리스 존슨, 데이비드 캐머런 등 전직 영국 …

      •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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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혼술은 홀로 세계와 마주하는 일

      [책의 향기]혼술은 홀로 세계와 마주하는 일

      처음부터 혼술에 능한 것은 아니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서 기자로 일하던 저자는 퇴근 후 일본 오사카 시내의 선술집에 들러 평소 동경하던 혼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저씨들로 넘쳐나는 곳에서 중년의 여성이 혼술을 한다는 것은 일본 사회에선 어려운 일이었다. 기회는 우연히 다가왔다. 마…

      •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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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 外

      [새로 나왔어요]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 外

      ●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메리 올리버 지음·민승남 옮김·마음산책)=전미도서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시인의 시집이다. 시인이 거닐었던 숲과 들판, 모래언덕과 바닷가의 풍경이 시 속에 녹아 있다. 생장하고 스러져가는 자연과 삶의 유한성을 노래하는 시들이 담겼다. 1만6000원. ●…

      •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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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스톤헨지서 원자시계까지… 시간 측정의 역사

      [책의 향기]스톤헨지서 원자시계까지… 시간 측정의 역사

      닷새하고도 몇 시간 전 우리는 새로운 해를 맞이했다. 언제부터 1년 중 ‘바로 그날’이 1년의 시작이 되었을까? 그 정확한 시작을 관장하는 기준 시계는 누가 관리하며 어떻게 작동할까? 미국 유니언대 물리학 교수인 저자는 인류가 시간을 재고 규칙성을 발견하며 이를 기록해온 오랜 역사를 …

      •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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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한강, 하루키… 미각 동원해 다시 읽기

      [책의 향기]한강, 하루키… 미각 동원해 다시 읽기

      “오이.” 장편소설 ‘노르웨이의 숲’(민음사)에서 여자 주인공 미도리가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묻자 암 투병 중인 아버지는 이렇게 답한다. 미도리는 “좋다”며 먹기 좋은 크기로 오이를 자른다. 김을 말아 간장에 찍은 뒤 이쑤시개를 꽂아 아버지에게 오이를 먹인다. 아버지는 몇 번이나 씹…

      •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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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중국이 ‘위안화 띄우기’ 나선 까닭

      [책의 향기]중국이 ‘위안화 띄우기’ 나선 까닭

      “한국은행이 정부로부터는 독립적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부터는 그렇지 않다.” 2022년 8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이 발언은 국제 금융시장이 돌아가는 현실 논리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미국에서 물가가 뛰면서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기준금리를 5%포인트나 …

      •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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