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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2년 새 세 번째 비서실장… 尹 안 바뀌면 누가 된들 다를까

      [사설]2년 새 세 번째 비서실장… 尹 안 바뀌면 누가 된들 다를까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새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했다. 4·10총선 민심을 수용하기 위한 인적 쇄신의 첫 카드로 여당 소속 5선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선택한 것이다. 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했다. 사의를 밝혔던 이도운 홍보수석은 유임 가능성…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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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더 받는 연금’ 선택한 시민대표단… 미래세대 부담 고려했나

      [사설]‘더 받는 연금’ 선택한 시민대표단… 미래세대 부담 고려했나

      국민연금 개혁문제를 토론해 온 시민대표단의 과반이 보험료율과 받는 연금액을 모두 높이는 방안에 찬성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두 방안 중 연금재정의 건전성보다 연금 가입자의 노후소득을 더 보장하는 쪽에 무게를 실어준 선택이다. 시민대표단 492명을 …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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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개혁특위도 자율 증원도 거부… 의료계 그럼 어쩌자는 건가

      [사설]개혁특위도 자율 증원도 거부… 의료계 그럼 어쩌자는 건가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에서 물러섰으나 의료계가 호응하지 않으면서 의정 갈등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대학별 자율 모집을 통해 내년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를 요구한다. 25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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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금융위기 때보다 심한 환율 변동성… 롤러코스터 탄 韓 경제

      [사설]금융위기 때보다 심한 환율 변동성… 롤러코스터 탄 韓 경제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 넘게 오르면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높은 상승 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본적으로는 ‘킹달러’로 불리는 달러 초강세 현상에 따라 전 세계 통화가 함께 겪고 있는 현상이긴 하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지고 출렁…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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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료공백 피해” 2392건 중 “인정” 0건… 이것만은 의-정 의견 일치

      [사설]“의료공백 피해” 2392건 중 “인정” 0건… 이것만은 의-정 의견 일치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낸 이후 정부가 설치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17일까지 두 달간 2392건의 피해 상담이 접수됐다. 하지만 의료 공백과 연관성이 인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신고자들은 “진행 상황을 문의해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 돌아…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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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유튜브·OTT 시대에 방송산업 옥죄는 30년 전 규제 철폐해야

      [사설]유튜브·OTT 시대에 방송산업 옥죄는 30년 전 규제 철폐해야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변화된 방송 환경에 맞게 시대착오적인 방송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별다른 규제가 없어 급성장하는 반면 국내 방송은 재허가 제도, 프로그램 내용과 편성 평가, 외부 기관의 사후 심의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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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집권 2년 만에 李에 전화해 첫 회동 제안… 이게 정상이다

      [사설]尹 집권 2년 만에 李에 전화해 첫 회동 제안… 이게 정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야당 대표와 회담을 갖게 되는 것이다. …

      •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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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통령 긍정 평가 최저 23%, 부정 평가 최고 6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어제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최순실 사태가 발생한 직후보다도 2%포인트 낮은 23%였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인 68%를 기록했다. 총선 전인 3주 전 직전 조사에 비해 …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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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대 증원 대학 자율 조정”… 의정 대화 불씨 살리는 계기로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이 증원분의 50∼100% 안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하도록 결정했다. 2월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한 지 73일 만에 정부가 그 규모 조정을 시사하면서 당초 2000명이었던 의대 증원분이 최대 1000명까지도 줄어들 가능성이 열린…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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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민연금 가입 64세까지”… 경직된 임금체계부터 바꿔야

      [사설]“국민연금 가입 64세까지”… 경직된 임금체계부터 바꿔야

      국민연금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500명 시민대표단이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의무가입연령 조정 안건을 시민대표단 토론에 부쳐 결론 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공론화위가 제시한 안은 59세인 의무…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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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용산 ‘비선라인’ 그림자부터 걷어내는 게 인적 쇄신의 시작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대통령비서실장’ 검토설을 대통령실 공식 라인이 부인한 이후에도 이 얘기를 일부 언론에 흘린 비서관이 “좌우로 인사풀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검토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공식 라인과 별도의 비선 라인이 대통령실에서 가동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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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놓고 상임위 독식하겠다는 민주당, 협치할 생각 있나

      더불어민주당에서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강경한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이번에는 꼭 민주당이 갖는 게 맞다”고 말했고, 정청래 의원 등도 “법사위원장은 절대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김태년 의원은 “(상임…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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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고물가-고금리에 ‘역대급 킹달러’… 악재에 포위된 韓 경제

      [사설]고물가-고금리에 ‘역대급 킹달러’… 악재에 포위된 韓 경제

      미국 경제의 ‘나 홀로 호황’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그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원 선을 넘었다.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건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이어…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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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총리 박영선, 비서실장 양정철 검토” 소동… 진원은 어디인가

      용산 대통령실이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무총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서실장으로 검토했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커지자 3시간 뒤 대변인 공지문을 통해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장…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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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28억 받고 총선 끝나자 母당으로… 다신 없어야 할 위성정당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그제 당선인 총회를 열고 합당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더불어민주연합을 조만간 해체하고 소속 당선인들을 ‘원대복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두 위성정당이 각각 수령한 28억 원의 선거보조금 중 남은 돈도 국고가 아닌 양대 정당으로 넘어간다. 위성정당 …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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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대통령, 총선 민의와 정치 현실 제대로 읽고 있나

      [사설]尹 대통령, 총선 민의와 정치 현실 제대로 읽고 있나

      윤석열 대통령이 4·10총선 결과와 관련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지난 2년의…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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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인데, 제압도 체포도 못 하는 보안관

      [사설]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인데, 제압도 체포도 못 하는 보안관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46건에 달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거의 10건이다. 흉기 범죄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신당역 흉기살인 사건에 이어 합정역에서도 50대 남성이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있었다. 성…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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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세월호 참사 10주기, 변하지 않은 ‘각자도생’ 재난수칙

      [사설]세월호 참사 10주기, 변하지 않은 ‘각자도생’ 재난수칙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다. 10년 전 이날 승객과 승무원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팽목항(진도항) 앞바다에서 침몰해 172명만 구조되고 304명은 그대로 수장됐다. 5명은 시신도 찾지 못했다. 사망자 거의 대부분이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이어서 더…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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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민심 살핀다면서 시민사회수석 폐지하고 ‘법률수석’ 검토

      [사설]민심 살핀다면서 시민사회수석 폐지하고 ‘법률수석’ 검토

      대통령실은 현재 비서실장 아래에 있는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관장할 법률수석비서관실(가칭)을 신설하고 시민사회수석실을 폐지하는 조직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권력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사정기관 장악력을 높이려는 사실상의 민정수석 …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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