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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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선희]컴퓨터 확인하면 진실 밝혀질텐데 왜…

      국민이 원하는 건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다. 국가정보기관의 대선 개입이 사실이라면 정권이 흔들릴 사안이다. 그게 아니라 야당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면 대선의 공정성에 심대한 해악을 끼칠 흑색선전으로 규탄받아 마땅할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11일 국가정보원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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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승헌]떠나기 바쁜 청와대 ‘어공’들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임기 마지막 날까지 일하겠다”고 말해왔다. 코앞에 다가온 대선 관리는 물론이고 세계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막판까지 국정을 소홀히 할 수 없는 데다 ‘일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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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고성호]예산안 놔둔채… 마지막날까지 문닫은 ‘강심장 국회’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국회에는 국회의원이 없었다. 새해 정부 예산안을 심사해야 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회의장의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 의원 누구도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하지 않았다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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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진영]中 문화유산의 보고 시안, 하이테크와 사랑에 빠지다

      중국엔 이런 말이 있다. ‘1만 년의 역사를 보려면 시안(西安), 1000년의 역사는 베이징(北京), 100년의 역사는 상하이(上海), 10년의 역사를 보려면 선전(深(수,천))으로 가라.’ 시안은 좋게 말하면 13개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유구한 역사의 도시, 나쁘게 말하면 진시황

      •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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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신광영]자율개혁 기회 스스로 걷어찬 검찰

      검찰총장은 검찰의 ‘몸통’일까. 30일 사퇴한 한상대 검찰총장의 뒷모습을 보면 총장도 그저 ‘꼬리’에 불과한 것 같다. 한 총장은 이날 사퇴의 변에서 “검사 비리 사건과 내부 분란에 대한 어떤 질책과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이로써 검찰은 근본적 개혁을 요구

      •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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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원재]“뻘짓… 찌질이… ” 詩心 잃은 시인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연탄재 시인’ 안도현. 이렇게 따뜻한 시를 썼던 그가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뒤 180도 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28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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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조수진]20억 포기 ‘통큰 명퇴’ 심상정 vs 27억 챙기고 “단일화” 이정희

      [기자의 눈/조수진]20억 포기 ‘통큰 명퇴’ 심상정 vs 27억 챙기고 “단일화” 이정희

      요즘 정치권에선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이라는 ‘빅2’ 대선후보 외에도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화제에 오른다. ‘조건 없는 양보’나 ‘희생’이란 단어는 아직도 우리 정치권에선 낯설고 신선하기 때문인 것 같다. 심 의원은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26일 당 대선후보직을 사…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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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승헌]MB, 중동선 ‘왕실 양고기’ 대접받는데…

      21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인근 상공.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찬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위해 헬기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던 이명박 대통령은 휴대전화 한 통을 받았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였다. 이

      •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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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신광영]또 경찰수사 가로채나… 여론에 귀막은 ‘그들만의 검찰’

      한국에서 검사의 범죄를 수사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검찰뿐이다. 경찰도 수사기관이지만 검사를 수사한 전례가 없다. 경찰이 혐의 확인을 위해 검사의 사무실이나 집을 압수수색하려고 영장을 신청하면 검찰은 ‘사건을 넘기라’는 지휘를 내리곤 했다. 무기력에 빠진 경찰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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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헌진]中공산당 지도이념서 마오쩌둥이 빠진다고?

      마오쩌둥(毛澤東) 없는 중국은 상상하기 어렵다. 베이징 톈안먼(天安門)에는 높이 6m, 폭 4.6m의 거대한 그의 초상화가 걸려 있어 중국을 상징한다. 톈안먼 광장에는 그의 시신이 안치된 마오쩌둥 기념관이 있다. 그의 친필 ‘인민영웅이여 영생불멸하라’를 새긴 거대한 기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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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성규]유족 恨 덜어주는 것도 사법부 역할인데…

      “죽는 거보다 어려운 게 뭔지 아세요? 용서하는 거예요. 용서하는 데는 너무 오랜 고통의 시간이 걸리거든요….” 2009년 개봉된 ‘용서는 없다’는 성폭행을 당해 죽은 누나에 대한 복수를 그린 영화다. 윤간을 당하고도 매수된 법의학자(설경구 역)의 위증 탓에 법정에서

      •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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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원재]편가르고… 탓하고… 文, 盧언론관까지 닮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노(친노무현) 선대위’ 논란에 대해 “언론이 심한 것 아니냐”며 언짢아했다. ‘용광로 선대위’ 원칙에 따라 골고루 인선했고 친노 인사는 비서실 팀장 몇몇뿐인데 언론이 ‘친노의 귀환’이라며 지나치게 매도

      •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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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윤종]찌아찌아 한글학당부터 다시 세우자

      “찌아찌아족은 한글을 공식 표기문자로 채택한 적이 없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교과서에 실린 겁니다.” 1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이날 브리핑에서 문화부 국어정책과 관계자는 “검정교과서 고등학교 국어(상) 1권, 국어(하) 4권 등에 ‘찌아찌아

      •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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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동정민]김종인, 실력행사 말고 정책 실력 보여야

      이번에도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웃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9일 “나와 이한구 중 선택하라”면서 당무를 거부해온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경제민주화에 대해 전권을 부여하며 힘을 실어줬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한나라당의 비상대책위원으로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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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재명]총선의 추억에 갇힌 새누리 지도부

      “4·11총선 때 다들 뭐라고 했나. 우리가 진다고 했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나.”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4일 4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의원총회를 끝내며 한 마무리 발언이다. 이 발언 속에 새누리당의 어제와 오늘, 내일이 보인다면 지나칠까. 새누리당 의원들의 위기감은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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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진영논리에 갇힌 ‘그들만의 교육감’을 보내며

      애초 그는 서울시의 교육 수장(首長)이 될 생각이 없었다. 좌파 진영의 필요로 추대됐다. 2010년 초 출마를 권유받았을 때 고민에 빠진 이유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혼자 적어 봤다고 했다. ‘학교는 부모와 지역에 따라 이미 차이가 난 사회경제적 조건을 극복해서 균등한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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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신진우]“날 처벌하면 역풍” 법치주의 부인하는 곽노현

      운명의 날이 다가오는데도 그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걱정하는 지인에게는 오히려 “목에 가시가 걸린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대법원 판결을 하루 앞둔 26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진행자에게 쉴 틈을 거의 주지 않고 말을 했다. 인터뷰 말미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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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영훈]‘탈주 유치장’ CCTV에 뭐가 찍혔길래…

      경찰이 24일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의혹과 불신만 더 키우고 있다. 17일 탈주 이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탈주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을 공개하지 않는 데다 탈주 후에도 경찰과 관련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검증조차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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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원재]‘오늘도 무사히’ 가슴 졸인 민주 경선

      7월 20일 예비경선(컷오프) 후보 등록으로 시작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이 16일 서울 경선을 마지막으로 59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경선 초기 이해찬 대표는 “감동과 역동의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지역순회 경선이 열린 각 지방 체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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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노지현]의사협회 자정선언, 국민의 신뢰 얻으려면…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악법 규탄대회’를 열었다. 13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빗속에서도 의사 350여 명이 모였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대정부 요구사항’을 통해 “현재 시행 중인 포괄수가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포괄수가제 논의를 객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

      •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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