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10여곳서 거부… 5시간뒤 수술받고 사망
부산에서 급성 심장질환이 발생한 50대 남성이 119 신고 후 병원 10곳 이상에서 응급실 수용을 거절당한 뒤 5시간 만에 울산에서 수술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집단 사직 후 의료 공백의 영향인지 조사 중이다. 11일 의료계와 소방 당국에 따르…
-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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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급성 심장질환이 발생한 50대 남성이 119 신고 후 병원 10곳 이상에서 응급실 수용을 거절당한 뒤 5시간 만에 울산에서 수술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집단 사직 후 의료 공백의 영향인지 조사 중이다. 11일 의료계와 소방 당국에 따르…
암 치료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되는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 중인 모더나의 암 백신 출시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미 FDA의 피터 마크스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이달…
부산에서 급성 심장질환이 발생한 50대 남성이 119 신고 후 병원 10곳 이상에서 응급실 수용을 거절당한 후 5시간 만에 울산에서 수술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집단 사직 후 의료공백의 영향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11일 의료계와 소방당국에 따…
전공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의료파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 병원 10여곳에서 수용 거부를 받은 50대 혈관질환 환자가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13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에서 50대 남성 A씨가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처분을 중단해 달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김 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
정치권과 의료계에선 여당의 4·10총선 참패로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의사들은 “정부가 무리하게 2000명 증원을 밀어붙여 선거 패배를 자초했다”며 원점 재검토를 더 강하게 요구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 증원 1년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의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의료 공백 장기화 우려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11일 김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
정부로부터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 위원장이 처분을 한시적으로 중단해달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11일 김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국 의대 교수들은 4·10 총선 결과 여당이 참패한 데 대해 “정부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지적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 ‘의…
9살 여자아이가 실명 위기에 처한 한 아버지를 유일하게 치료해 준 국군수도병원 의사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페이스북에 ”주말 전후, 환자들의 편지 두 통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그중 한 통은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실명 위기에 있는 아빠를 수…
매년 4월11일은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떨림, 근육 경직, 균형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파킨슨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11일…
제22대 총선에서 총 12명의 보건의료인이 당선됐다. 21대 국회 때 10명보다 2명 늘었다. 이번에 당선된 12명 가운데 의사 출신만 8명에 달해 향후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의 중재자가 될지도 관심을 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종교계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11일 의협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이달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 8일에는 대한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22대 총선 전날과 당일 24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부터 의대 16곳에서 수업을 재개했지만 8개 대학에서는 여전히 수업 거부가 나타나고 있다.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9~10일 5…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이 8주째 이어지며 진료와 수술을 줄인 대형병원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휴업'을 언급했다. 대형병원의 빈자리를 채워야 할 지방의료원 중에는 급여를 체불하는 곳까지 생겨 의료 공백이 동…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이 8주째 이어지며 진료와 수술을 줄인 대형병원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휴원을 검토 중이다. 대형병원의 빈자리를 채워야 할 지방의료원 중에는 급여를 체불하는 곳까지 생겨 의료 공백이 동…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일각에서 제기된 정부와의 물밑 협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또 새 의협 집행부에 대한 안정적인 인수인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면담…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지난달 말부터 집단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지만 의대 3곳 중 1곳에선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뤄진 의대 중에는 참여율이 10% 남짓에 불과한 곳도 있었다. 그동안 외부에는 “병원…
교육부는 전국 의대 40곳이 이달 중 모두 개강하고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 대부분이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어 개강을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집단 유급까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였지만 실제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대학이 4곳 가운데 1곳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40개 의대 중 최소 11곳(27.5%)은 대학본부나 병원에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지 않았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