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前 의협회장 “간 보기 대마왕…대통령·남편으로서도 낙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과 관련해 강경 발언을 이어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으로서도, 남편으로서도 낙제”라고 맹비난했다. 노 전 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 보기’는 안철수의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尹이 ‘간 보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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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과 관련해 강경 발언을 이어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으로서도, 남편으로서도 낙제”라고 맹비난했다. 노 전 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 보기’는 안철수의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尹이 ‘간 보기 대…
“저, 이 병원 졸업했어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회송상담센터. 2020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이원희 씨(63·여)는 간호사와 상담을 마친 뒤 웃으며 일어났다. 이 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이후 경과 관찰을 위해 퇴원 후에도 6개월마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했음에도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대학들은 내년에 늘어나는 정원을 반영하기 위한 학칙 개정과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신청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미 복수의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한…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국제 행사에서 “한국 의사에겐 기본권이 없다”며 정부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예비 전공의들도 “보건복지부가 미국에서 수련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 발급을 거절했다”며 주한 미국대사관에 보낼 탄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집권여당의 4·10 총선 패배와 무관하게 의과 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의료계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7일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백브리핑(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의대 정원 증원은 의료개혁의 사실 한 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주장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7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16일) 입장을 발표했으나, 현재 의정 대치 상황에 대한 언…
올해 누적된 바이러스성 입원 환자 중 코로나19 환자는 34.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15.8%)의 두 배 이상으로,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위협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로 65세 미만의 …
전국 의과대학 80%가 이번 주 수업을 재개할 것이라던 정부 발표와는 달리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대학들이 재차 개강 연기에 나섰다. 이미 개강한 대학들 다수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 중이며, 현장 실습이 필수인 본과생들의 수업이 계속 미뤄질 경우 수업 시간 확보에 차질이…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단체가 “의료계의 단일안은 처음부터 변함 없이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였다고 17일 거듭 강조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 “목전에 닥친 의료 붕괴의 상황에서 정부에 의료계와의 신속한…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서 비상진료 신규인력으로 추가 채용한 의료진의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상…
정부가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17일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학습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날 의대생 135명이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달 들어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 증가세는 급격히 둔화했는데, 하루 새 다시 세자릿 수대로 치솟았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1개교에서 의대생 135명이 학칙에서 요구하는 요건과 절차를 갖춰 휴학계…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강조한 반면 장기화된 의정(醫政) 갈등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날 대통령 발언을 계기로 정책 방향 전환을 기대했던 의료계에서는 실망감이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은 15, 16일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대 증원 정책을 총괄하는 조규홍 장관 대신 박 차관을 정조준한 걸 두고 정부 안팎에선 ‘이례적인 일’이란 반응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강조한 반면 장기화된 의정(醫政) 갈등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날 대통령 발언을 계기로 정책 방향 전환을 기대했던 의료계에서는 실망감이 터져 나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
지난 2월부터 의정갈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상당수는 주 52시간 초과 근무 중이며 우울증마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6일 오후 총 4개 병원(서울·분당·보라매·강남) 교수진이 참여하…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이 끝난 지 엿새 만인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의료계를 비롯해 국민들은 최근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의료 대란과 관련한 윤 …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은 15, 16일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대 증원 정책을 총괄하는 조규홍 장관 대신 박 차관을 정조준한 걸 두고 정부 안팎에선 ‘이례적인 일’이란 반응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복귀할 생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이들은 군복무 기간 현실화, 선의의 의료행위에 대한 면책 등을 선행 조건으로 달았다. 16일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는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사직한 전…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소방공무원이 비대면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6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청은 2025년 12월 국립소방병원 개원에 맞춰 전국 소방공무원에게 정신건강의학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추진 중이다.소방청의 국립소방병원 건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