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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최안우]우측통행 안지키며 문화시민 자격 있나

      얼마 전 서울 종각역에 갈 일이 생겨 서둘러 지하철역으로 갔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2010년 7월 1일부터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제도가 바뀌었다. 하지만 홍보 부족 때문인지 바닥에 쓰인 우측통행 표시가 무색할 정도로 통로는 혼잡했다. 퇴근시간 지하철 환승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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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국 전문가 기고/이우광]<6>대지진 이후 日의 미래는

      [6개국 전문가 기고/이우광]<6>대지진 이후 日의 미래는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력 수요를 원자력으로 대처하는 ‘원자력 르네상스’를 열어보려던 여명기에 터졌다. ‘원자력 종합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도시바는 2015년까지 원전 38기를 수주해 1조 엔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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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국 전문가 기고/양보장]<4>대지진 이후 日의 미래는

      3·11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전 지구에도 중대하고 깊은 영향을 줄 것이다. 일본이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에는 예상보다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재난이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지진과 지진해일,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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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국 전문가 기고/존 페리]<3>대지진 이후 日의 미래는

      [6개국 전문가 기고/존 페리]<3>대지진 이후 日의 미래는

      3월 11일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최악의 재난을 경험했다. 현재로는 어느 누구도 일본이 경험하고 있는 지진, 지진해일(쓰나미), 방사성 물질 누출 피해의 ‘3중 비극’이 가져올 고통의 크기를 정확히 가늠하지 못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원자력 부분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현재 진행형이…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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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전광자]식당에서 식탁보 쓸 수는 없나

      집에서 살림을 하는 주부다. 가끔 가족과 함께 외식하러 식당에 가보면 먼저 온 손님들이 먹었던 그릇을 제대로 닦지 않고 다시 쓰는 것 같다. 앞 손님이 쓰던 물수건으로 식탁을 대충 닦아내고는 컵과 물수건을 가져다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위생상 불결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 식탁에 수…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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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김수연/총학 소음에… 청소노동자 파업에… 학생들 학습권은 어디에

      연일 학교가 소란스럽다. 대학 청소노동자 파업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총학생회가 비상총학생회를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학교든 총학생회는 학생들에게 참으로 고마운 존재다. 총학생회는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할애해 전교생의 복지 증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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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최은승]아이 체험학습 망친 어른들

      얼마 전 아들과 손을 잡고 체험학습 현장을 찾았다. 아홉 살 아들에게 삼국시대 등의 생활상과 유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교육 목적을 갖고 체험학습 현장에 즐거운 마음으로 갔지만 이런 기대는 입구에서부터 빗나갔다. 재연된 옛날 장터는 사람들의 떠들썩한 소리로 유원지와 다를 바 없었…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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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국 전문가 기고/재닛 헌터]<1>대지진 이후 日의 미래는

      [6개국 전문가 기고/재닛 헌터]<1>대지진 이후 日의 미래는

      일본 경제는 오랫동안 자연 재해와 싸워 왔다. 3·11 동일본 대지진 같은 초유의 재난에 세계적으로 가장 준비가 잘된 나라가 일본일 것이다. 과거에도 잘 대처해 왔다. 1923년 간토(關東) 대지진 때는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었고, 14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몇 년 만에 회복…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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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를 읽고/임충휴]‘대장경 축전’ 홍보 잘못된 부분 고쳐야

      필자는 40여 년간 옻칠을 해온 장인의 한 사람으로 동아일보 3월 28일자 ‘대장경 축전’ 기사를 보면서 이번 행사를 좀 더 뜻깊게 하려면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 있다고 생각한다. 팔만대장경판은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친화적 보물

      • 20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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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배진희]다문화, 차별 아닌 차이로 포용하자

      정보화와 세계화는 21세기를 지탱하는 키워드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구촌’이라는 용어도 이로부터 비롯되었다. 이 변화의 흐름에서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국 사회는 아노미 현상을 겪고 있다. 지난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충남 연기군 건

      • 20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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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땐 그랬지] 함진아비와 함값 흥정

      서울 주택가에서 함진아비가 함을 등에 지고 오징어가면을 쓴 채 친구들과 신부 집 쪽으로 들어서자 신부 측 가족으로 보이는 신사가 팔을 붙잡아 길을 재촉하고 있다. 혼사가 있는 집에 함이 드는 날은 구경판이 펼쳐졌다. 함진아비가 신부 측과 수고비 실랑이를 벌이면 길

      •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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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정남이/고교과목에 남녀구분은 시대착오

      며칠 전 남녀 공학 고교 2학년생인 딸이 가정 시간에 다림질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소질이 없는지 애를 먹었다며 자신은 남학생처럼 기업경영 과목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아이에게 기업경영 수업을 받으라고 권했더니, 학교에서 교양으로 여학생은 가정을, 남학생은 기업경

      •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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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혁 전문기자의 세상이야기]18억 병 팔린 ‘처음처럼’ 이름 붙인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

      대학을 졸업할 무렵이던 1985년, 부평공단에 노동자로 위장취업한 친구들의 자취방에 잠시 기거한 적이 있다. 친구들이 밤샘 잔업을 마치고 나오는 새벽이면 공장 앞 허름한 식당에서 소주를 함께 들이켰다. 냉면 그릇에 부어 잔(?)을 돌렸으니까 ‘들이켰다’는 표현이 맞

      •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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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장유세/반송우편물 빨리 처리했으면

      아파트는 우편물이 개인함에 넣도록 돼 있고 주소와 번지, 이름 등이 잘못 기재된 우편물은 반송함에 넣게 돼 있다. 반송함의 우편물은 빠른 시간에 집배원이 수거하여 분류해 배달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반송함을 열었더니 우편물이 꽤 오래됐는지 먼지가 가득 쌓여 있었다. 다가구…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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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박재상/관광객이 과수원에 피해줘서야

      우리 시골집은 국립공원과 가까워 계절에 관계없이 도시 여행객으로 북적인다. 여행객들은 봄이면 딸기밭, 여름이면 참외나 수박밭, 가을이면 포도밭에 우르르 몰려 사진을 찍는다. 사진만 찍는다면 괜찮겠지만 발로 농작물을 짓밟고 가지를 꺾고 심지어 밭에 볼일까지 보니, 부모님은 밭에서 사진을…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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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스티 구스마오 “폐허에서 우뚝 선 한국 올때마다 동질감 느껴요”

      커스티 구스마오 “폐허에서 우뚝 선 한국 올때마다 동질감 느껴요”

      섬나라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을 선포했던 2002년 5월 20일. 축하연을 앞둔 호주인 커스티 구스망 여사(45)는 깊은 감회에 젖었다. 1990년 동티모르 땅을 처음 밟을 때만 해도 자신이 동티모르 비밀요원이자 혁명가의 아내가 될 줄은 몰랐다. 2002년 대통령 부인까지 된…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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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김병철 고려대 총장 “민족高大 100년, 이젠 세계高大 1000년 향해 출발”

      “고려대를 대표한다지만 실감은 안 난다. 심부름꾼이지 뭐….” 자연과학을 전공한 학자라서 그런지 다소 무뚝뚝해 보였다. 하지만 한마디 한마디를 고르는 모습에서 신중함이 묻어났다. 고려대가 이달 새로 맞은 김병철 총장. 106년 학교 역사상 첫 자연과학대 출신이다.

      •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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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이수철]청소년 욕설 사용 자제시켜야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말에 욕설과 비속어가 많은 것 같다. 얼마 전 버스를 타고 가는데 많은 승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말끝마다 욕설을 해댔다. 청소년들이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욕설을 하니 듣기가 거북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차마 입에 담기에도 부끄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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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를 읽고/성낙문]소득 따른 교통범칙금 차등화 일리있다

      교통범칙금을 소득과 재산에 따라 부과하는 차등교통범칙금과 관련한 동아일보 2월 23일자 시론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진 전문가도 적지 않다. 필자도 그중 한 명이다. 현행 일률적인 교통범칙금은 벤츠 운전자보다 픽업트럭 운전자에게 부담이 훨씬 크다. 이런 부담의 차

      •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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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나재필]주행중 TV 켤 수 없는 외제차

      이민 가시는 작은아버지가 타시던 조그만 외제차를 내게 주셨다. 외제차가 별거냐고 생각했는데 안전에서 우리와 차원이 다른 게 있었다. 이 차는 기어가 ‘운전 중’을 뜻하는 ‘D’에 있으면 TV는 물론 DVD플레이어를 감상할 수 없다. TV 시청은 기어가 주차를 뜻하는 ‘P

      • 20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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