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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땐 뜨거웠는데” 둘만 있으면 고구마 삼킨 듯…우리 사이 괜찮을까?[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한땐 뜨거웠는데” 둘만 있으면 고구마 삼킨 듯…우리 사이 괜찮을까?[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3년 차 부부의 이혼과 재결합 과정을 그린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는 고구마 삼킨 듯 답답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냉랭한 결혼생활을 이어 온 남녀 주인공은 오해가 쌓이면 적극적으로 풀기보다 침묵을 택한다. 서운하거나 화가 나도 입을 다문다. 한때는 좋았던…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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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이 변하면 사진도 변한다…꽃 사진이 변하고 있다[청계천 옆 사진관]

      세상이 변하면 사진도 변한다…꽃 사진이 변하고 있다[청계천 옆 사진관]

      누구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족과 풍경을 멋지게 찍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사진이 넘쳐나는 오늘을 살면서, 100년 전 신문에 실렸던 흑백사진을 한 장씩 살펴봅니다. 독자들의 댓글을 통해 우리 이미지의 원형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 백년사진이 고른 사진은 동아일보가 아닌…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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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만 명 울린 “너도 하나야!”…‘말자할매’ 김영희가 주는 위로 [그! 사람]

      수만 명 울린 “너도 하나야!”…‘말자할매’ 김영희가 주는 위로 [그! 사람]

      한 여성이 첫사랑인 전 남자 친구가 지금 만나고 있는 연인과 헤어질 것 같다며 다시 만나도 될지 개그우먼 김영희에게 물었다. “그 사람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목청껏 외친 이 여성에게 김영희는 단호하게 답했다.“정신 차려 언니, 너도 하나야! 그 첫사랑도 하나지만 너도…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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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0년 전 바가지 씌운 술집 주인 물속에 던졌다

      4000년 전 바가지 씌운 술집 주인 물속에 던졌다

      직장인에게 가장 자주 가는 장소를 2곳 꼽으라고 하면 회사와 술집을 말하는 이가 적잖을 것이다. 예부터 술집은 만남의 장이고, 때로는 화합을 위해 만났다가 다투기도 하는 곳이다. 술집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그렇다면 최초 술집은 언제, 어디서 시작됐을까.최초 술집에 대한 기록은 ‘함무…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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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

      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오는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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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섭 친구인 시인 구상에 그려준 작품 경매로

      이중섭 친구인 시인 구상에 그려준 작품 경매로

      케이옥션 4월 경매에 나온 이중섭(1916∼1956)의 1955년 작품 ‘시인 구상의 가족’. 해당 작품은 이중섭이 오랜 친구인 시인 구상(1919∼2004)에게 선물로 준 것으로 이중섭이 경북 왜관 구상의 집에 머물며 그의 가족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경매 시작가는 14억 원.케이옥…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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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잘 늙은 절 한 채, 꽃비 내린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레몬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잘 늙은 절 한 채, 꽃비 내린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전북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완주는 한적한 농촌 마을이지만 문화도시로 각광받는 곳이다. 완주의 중심지 삼례는 조선 10대 간선도로에 드는 삼남대로에서 호남 해남로와 영남 통영로가 만나는 분기점이었다. 너른 들판에 새겨진 역사 문화의 길과 용과 봉황이 만나는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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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블러디메리가 없는 세상

      [책의 향기/밑줄 긋기]블러디메리가 없는 세상

      모든 순간이 생생히 되살아났다. 손에 쥔 참치 캔의 단단한 감촉이, 밤하늘에서 내려오는 탐스러운 눈송이가, 자작나무 가지마다 핀 눈꽃이, 눈꽃을 물들이는 노란 가로등 불빛이, 맞은편 여자 기숙사 쪽에서 타박타박 다가오는 아담한 그림자가,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하얀 입김이, 흩어지는 입…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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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탄생부터 죽음까지… 삶은 ‘호르몬’과 함께 흐른다

      [책의 향기]탄생부터 죽음까지… 삶은 ‘호르몬’과 함께 흐른다

      엄청난 노력과 인내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는데 요요 현상이 와서 수포로 돌아갔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였다. 나는 의지 부족인가. 그렇지 않다. 뇌의 시상하부에 입력된 ‘설정된 체중값’이 호르몬을 통해 식욕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르다. 네덜란드의 내분비 전문의…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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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이 세상 하나뿐인 나!… 친구도 마찬가지예요

      [어린이 책]이 세상 하나뿐인 나!… 친구도 마찬가지예요

      나란 존재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다. 같은 반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겉모습도 다르고 마음도 다르지만 함께 놀다 보면 달라도 문제 될 게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비슷한 점도 있다. 우리 모두는 친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친구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싸우게 …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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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가장 낮은 곳의 환자 돌본 ‘쪽방촌 성자’

      [책의 향기]가장 낮은 곳의 환자 돌본 ‘쪽방촌 성자’

      “한두 번도 아니고 저희가 난처합니다.” 1982년 봄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 국민건강보험 제도가 도입되기 전이라 접수를 시키며 미리 진료비나 수술비를 내야 진료가 가능하던 시절이었다. 응급실 근무를 하던 의사 선우경식(1945∼2008)은 “환자 치료비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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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세월호 10주기… ‘기억의 공동체’로부터

      [책의 향기]세월호 10주기… ‘기억의 공동체’로부터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되어가는 동안 나는 죽음과 더 가까운 나이에 이르렀다. … 무엇을 잊지 않고자 노력해야 하는가. 그건 아이들의 죽음이 아니라 사랑이다. 살고자 했던 삶이다.’ 은유 작가는 5월 16일 공개 예정인 에세이 ‘사랑이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에 이렇게 적었다. 2…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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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유튜브, 제국의 탄생 外

      [새로 나왔어요]유튜브, 제국의 탄생 外

      ● 유튜브, 제국의 탄생(마크 버겐 지음·신솔잎 옮김·현대지성)=미국 블룸버그통신 기자가 유튜브를 파헤친 논픽션이다. 실리콘밸리의 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작은 동영상 사이트가 20여 년이 지나 세계 최대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겪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2만5000원.…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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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너 자신을 알려라” 인플루언서, 현대의 자화상

      [책의 향기]“너 자신을 알려라” 인플루언서, 현대의 자화상

      “모든 인플루언서가 구독자 0명에서 시작했습니다.” 어느 해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인플루언서 강의. 유튜브에서 전자 악기와 위스키를 주로 리뷰하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강사 네이선(가명)이 이렇게 말하자 참가자 70명의 눈빛이 반짝였다. 강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효과적으로…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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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셋, 어느 날 갑자기 둘째가 생겼다 [책의 향기]

      마흔셋, 어느 날 갑자기 둘째가 생겼다 [책의 향기]

      ‘나 이제 노산도 아니고 ‘노오산’인데. 어쩌지?’ 43세에 계획에 없던 둘째를 임신한 저자의 머릿속엔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신간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장편소설이다. 첫아이를 나이 마흔에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가졌는데 생각도 안 했던 자연 임신이라니…. 기쁘기보단 …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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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몸’과 싸워야 하는 여자 선수들

      [책의 향기]‘몸’과 싸워야 하는 여자 선수들

      ‘잘 먹어야 힘을 쓴다’는 말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체력, 골밀도가 실력과 직결되는 스포츠계에서 여성 선수들은 ‘잘 먹지’ 못하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의 연구에 따르면 여자 대학 운동선수의 35%가 거식증의 위험에 처해 있다. 남자 선수의 비율(10%)을 3배 이상 뛰어넘는다. 이상…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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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숱한 사망 현장서… 生을 성찰하는 일[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숱한 사망 현장서… 生을 성찰하는 일[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큰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부서진 차 안에서 시체가 발견됐다. 얼마 후 사고로 죽은 사람에게 너무 많은 생명보험을 걸어 놓은 흔적이 발견된다. 혹시 이 사람은 사고의 희생자가 아니라 살인 범죄의 희생자였던 건 아닐까. 여러 의심이 드는 사고이지만, 사고 발생 시점은 이미 한참 지났다. …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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