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장, 우크라·이스라엘 지원안 발표…바이든 “강력 지지”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미국 하원의장이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인도태평양 안보지원을 위한 패키지 법안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원안을 요청한지 6개월 만에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법안 처리에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즉시 법안을 지지하고 나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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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미국 하원의장이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인도태평양 안보지원을 위한 패키지 법안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원안을 요청한지 6개월 만에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법안 처리에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즉시 법안을 지지하고 나선 …
영국 정부가 ‘흡연 없는 세대’를 만들겠다며 추진하는 금연법안이 의회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해마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을 높여 2009년 출생자부터는 성인이 되더라도 평생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리시 수낵 정부의 이 같은 정책에 대해 집권 보수당에서도 “개인의 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른바 ‘총알받이’(meat grinder.고기분쇄기) 작전으로 희생된 러시아 병사가 최소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BC는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Mediazona)와 함께 공개된 정보 등을 취합…
영국에서 2009년 출생자가 18세 성인이 되는 2027년부터 이들은 물론 그 이후 출생자들이 평생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의회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영국을 단계적으로 ‘비흡연 사회’로 만들겠다는 리시 수낵 정부의 구상에 대해 집권 보수당에서도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
“안전을 위한 규칙만 잘 지키면 아이들은 이곳에서 모든 걸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9일(현지 시간) 영국 중동부 링컨셔주 링컨시에 있는 한 숲속. 아들을 이곳에 있는 ‘숲 학교’에 6년째 보내고 있는 타미 돌링 씨는 “숲 학교의 장점은 자유로운 교육”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돌링 씨…
“동네 거리마다 모두 신비한 공동 정원을 품고 있어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1999년 영화 ‘노팅힐’에서 주인공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저녁식사를 마치고 담장을 넘어 들어간 정원. 런던에는 이 같은 ‘도심 속 숲’인 공용 녹지 공간이 전체 도시 면적의 20%에 달한다. 이…
16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중심부 뵈르센에 있는 약 400년 된 옛 증권거래소 건물이 보수 공사 도중 발생한 화재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1625년 크리스티안 4세 재임 때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덴마크 상공회의소 본부로 이용돼 왔다. 인명 …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위크(MDW)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곳곳에는 각 기업의 ‘푸오리 살로네’(장외 전시·본전시장 외에 밀라노 전역에서 업체별로 개별 진행하는 전시)를 알리는 현수막과 디스플레이 광고판이 걸렸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커지는 테러 위협으로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센강 대신 국립 실내경기장에서 개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시도하려던 ‘야외 개회식’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BFM TV 등과의 인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제재 기조가 변함없는 데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서로를 겨냥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며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독일 등 개별 유럽 국가들이 경제 회복의 활로를 찾기 위해 중국…
독일에서 14세 이상이 되면 법원의 허가 없이 자기 성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법이 제정됐다. 남성도 여성도 아닌 성을 선택하거나 성별 선택을 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독일 연방의회는 성별과 이름을 쉽게 변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성별등록 자기결정법 제정…
《유럽도 저출산, 육아휴직 확대 등 긴급 처방유럽마저 저출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프랑스나 영국 등도 최근 합계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추세다. 육아휴직 확대 등 긴급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회복이 쉽지 않아 위기감이 감돈다.》
“낭만적인 프랑스 파리마저 ‘섹스리스(sexless)’ 문화가 번지고 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의도적이건 아니건 프랑스는 오랫동안 ‘사랑이 꽃피는 나라’로 여겨졌다. 20세기 로맨틱코미디의 아이콘이던 멕 라이언이 출연한 영화 ‘프렌치 키스’(1995년)처럼, 파리는 커플들의 성…
일본 왕실이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공개한 이후 네덜란드 왕실을 처음 팔로우했다. 11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왕실을 담당하는 궁내청 공식 계정이 최초로 다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다. 상대는 네덜란드 왕실이다. 네덜란드 왕실 공식 계정 역시 궁내청 계정을 팔로우했…
러시아의 침공을 2년간 버텨낸 우크라이나군이 결국 한계에 도달했다는 진단이 서방 내부에서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전황에 해박한 복수의 서방 관료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탄약과 병력이 부족한 데다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방공망까지 뚫리면서 2022년 2월 전쟁이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은 비무장화를 위한 목표 중 일부”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안타깝게도 최근 우리 에너지 현장에 일련의 공습을 목격했다. 이에 대응할 의무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토트넘의 핵심 골잡이로 활약하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의 가족이 독일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케인의 자녀 3명이 독일에서 3중 추돌사고를 당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에 있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가자지구 전쟁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독일이 2500만 유로(약 367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11일(현지시간) 정부 협력 단체 클레임 컨퍼런스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과거 홀로코스트로부터 살아남은 유대인 생존자 11만3000명에게 220유로를 지…
“암환자인 어머니를 돕고 싶어 에펠탑을 올랐다.”프랑스의 여성 장애물 경기 선수 아누크 가르니에(34)가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밧줄로 100m 올라 ‘로프클라이밍’ 세계 기록을 세웠다. 10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가르니에는 이날 18분 만에 지상에서 지상 약 10…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난민을 ‘더 빨리, 더 쉽게’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신(新)이민·난민 협정을 10일(현지 시간) 채택했다.유럽의회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민자 배분과 난민 신청 절차 등을 규정한 이민·난민 협정을 가결했다. 새 협정에 따르면 난민 수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