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상강’에 내륙 일부 서리…서울 아침 6도 ‘쌀쌀’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22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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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잔디밭에 하얀 서리가 내렸다.  (용평리조트 제공) 2020.9.21/뉴스1 © News1
21일 오전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잔디밭에 하얀 서리가 내렸다. (용평리조트 제공) 2020.9.21/뉴스1 © News1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인 23일 아침 기온이 서울 6도, 대전·춘천 4도에 머물며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22일 예보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머물겠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그 밖의 일부 내륙에도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영하로 내려간 지역에는 얼음 어는 곳도 있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8도 Δ춘천 4도 Δ강릉 9도 Δ대전 4도 Δ대구 7도 Δ부산 10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제주 12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6도 Δ춘천 18도 Δ강릉 19도 Δ대전 19도 Δ대구 20도 Δ부산 21도 Δ전주 19도 Δ광주 20도 Δ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상권 동해안에는 오전 6시까지 비 오는 곳이 있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남부·울릉도·독도·경북 동해안 5~30㎜, 충북북부·경북 내륙·경남권 동해안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며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비닐하우스, 전신주 등 시설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해 동부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 중부 해상과 동해 남부 앞바다, 부산 앞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이는 만큼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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