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대응태세 늦추지 말아야”…중대본 긴급 점검회의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17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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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파도가 평소보다 높게 치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파도가 평소보다 높게 치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후 5시 제14호 태풍 ‘찬투’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지자체의 대치 상황을 점검했다.

중대본 차장인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소방청과, 제주·전남·경남 등 지자체 관계자, 부산·울산 지역 현장상황관리관이 참석했다.

태풍 찬투는 현재 부산 남동쪽 해상 부근을 통과 중이다. 18일부터는 한반도가 찬투의 영향에서 벗어나 일부 지역에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인명구조 활동 상황, 피해·통제 현황, 안전조치 및 피해지역 응급복구 실태 등을 살폈다.

또한 15일부터 행안부에서 파견해 활동 중인 현장상황관리관을 통해 현장의 기상 상황과 지자체 대응 실태를 보고 받았다.

이 차장은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대응 태세를 늦추지 말고 태풍 이후 풍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여객선이나 어선을 운항하지 않도록 관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피해지역은 응급 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해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조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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