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백신은 왜 한 번만 맞아도 될까…사전예약 오늘부터 11일까지

뉴스1 입력 2021-06-01 13:12수정 2021-06-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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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존슨앤드존슨, J&J)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한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 사전 접종예약이 1일 0시부터 시작됐다. 다른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1회 접종 방식의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품목허가를 받아 ‘1회 접종’이 허가사항이다.

즉, 임상 디자인을 어떻게 짰느냐에 따라 실제 접종도 임상때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다른 대부분의 백신들도 1차 접종만으로 어느 정도 예방효과는 보이지만 임상시험에서 2차까지 접종을 했기 때문에 허가 사항대로 두 차례 접종을 받게된다는 설명이다.

1일 한국얀센 관계자는 “임상3상 연구(ENSEMBLE) 데이터에 의하면 얀센 백신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1회 예방접종 후 28일 뒤부터 연구된 모든 지역에서 중증·위중 질병 예방에 전반적으로 85%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어떤 백신이든 1차 혹은 1~2차 접종을 통해 얼마나 체내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없어 각 기업과 국가들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에선 1~2차 접종을 받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부스터 접종(3차 접종)도 필요하다는 전문가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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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어 “얀센은 장기적인 효과성 평가를 위해 복수 접종 방법과 접종 요법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율은 66% 이상으로 확인된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했을 당시 진행된 임상이어서, 먼저 임상을 했던 다른 더 높은 예방효과율을 보인 백신들과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예방효과율이 40~60%인 독감백신보다 높은 수준이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은 접종후 14일 뒤 67%, 접종후 28일 뒤엔 66%의 예방효과를 보여 경증~중증 예방에 대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아울러 모든 임상 참가자들의 코로나19 관련 입원 및 사망을 예방했다.

백신 효능은 중증·위중 질환의 경우 백신 접종 후 7일부터 발현됐다. 경증~중증·위중 질환의 경우 14일 뒤부터 관찰됐다.

경증~중증 예방수준은 백신 접종 28일 뒤 미국 72%, 중남미 66%, 남아프리카 64%를 기록했다.

연구된 모든 지역에선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접종 28일 뒤 중증·위중 예방 효과율이 85%를 나타냈다.

정부는 1일 0시부터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101만3000회분에 대해 사전 접종예약을 시작했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이다. 30세 미만이 제외된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동일하다.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방식으로 개발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극소수지만 ‘희귀 혈전증’ 발생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연령 제한을 두고 있다.

얀센 백신 사전 접종예약은 6월 1일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https://ncvr.kdca.go.kr)를 통해 진행한다. 기간은 6월 11일까지이며, 접종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시행된다.

접종기관은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의료기관(1만3천여개소) 중 얀센 백신 접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기관이다.

30세 미만인 현역 장병들에 대해선 6월 중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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