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CLX, 석유 대신 친환경 LNG로 돌린다

곽도영 기자 입력 2021-04-15 03:00수정 2021-04-1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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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방침 따라 연료 전환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25% 절감
대한민국 최초의 석유생산 시설이자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콤플렉스(울산CLX·사진)가 벙커시유 보일러 가동을 2월 멈추고 7월부터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만 사용하게 된다.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25%를 저감하는 조치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이 같은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동력보일러는 울산CLX의 전체 공정 가동을 위한 핵심적인 설비로, 자동차의 엔진과 마찬가지 역할을 한다.

그간 벙커시유를 연료로 쓰고 있었을 때도 환경 기준을 맞추고 있었으나 향후의 대기 배출 허용 기준 강화와 친환경 흐름에 따라 설비 전환을 단행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19년 11월부터 울산CLX 내 8기의 벙커시유 보일러에 총 690억 원을 투자해 설비 교체를 진행했다. 이번 전환에 따라 저감되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만 t, 질소산화물은 858t 규모로, 기존 벙커시유 사용 대비 각각 25%, 72% 줄어든다. 매년 나무 6만4000그루를 심는 효과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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