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김치 프리미엄 확산 이유는 코인베이스 상장 때문”

뉴스1 입력 2021-04-07 19:59수정 2021-04-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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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김프, 국내와 해외 거래소의 가격차)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것은 미국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상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14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한국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한국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코인베이스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암호화폐 매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 들어 한화투자증권의 주가는 210% 이상 상승해 시총이 10억 달러(1조1185억원)를 넘어섰다. 한투증권의 주가가 이토록 급등한 것은 한투증권이 두나무의 지분 6.15%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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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뿐만 아니라 두나무의 주식을 갖고 있는 주요 주주들도 모두 주가가 급등했다. 우리기술투자는 140%, 카카오는 38%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한국의 한 경제지는 두나무가 미국의 코인베이스처럼 나스닥 상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한투증권의 주가는 2배 이상 뛰었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국의 두나무도 나스닥 상장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로 최근 한국에서 암호화폐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프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500여만 원에 불과했던 김프는 이번 주 초 1200만원까지 확대된 뒤 7일에는 1500만원까지 커졌다.

7일 오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7942만이다. 이에 비해 같은 시각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5만7740달러(약 6441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김프가 1501만원인 것이다.

최근 한국의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미국 등에서 비트코인은 5만70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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