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수능일 춥다…전국 대부분 지역 영하권에 강풍 예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30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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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찬바람에 움츠린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1.30/뉴스1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찬바람에 움츠린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1.30/뉴스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월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울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쉬는 시간마다 시험장 환기가 이뤄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강원 춘천 영하 4도 등으로 예보됐다.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4도 등 실제 기온보다 더 떨어질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서 시험장 온도와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수시로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

시험장별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홈페이지(www.weather.go.kr) 내 ‘수능시험장 기상정보’ 코너에서 시험장(학교명)을 검색하면 알 수 있다. 시험장이 위치한 지역의 예상 기온과 날씨, 풍속을 3시간 단위로 알 수 있다.

한편 계절관리제 일환으로 1일부터 수도권에서 실시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3일에는 시행되지 않는다. 환경부는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과 편의를 위해 수능 당일에는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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