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내비로 스타필드 코엑스몰 길 찾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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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AXST 박재완 대표,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SK텔레콤 최판철 기업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MAXST 박재완 대표,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SK텔레콤 최판철 기업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신세계아이앤씨(대표이사 손정현), 신세계프라퍼티(대표이사 임영록), MAXST(대표이사 박재완)와 함께 5G MEC 기반 실감형 AR(증강현실)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5G 시대 각광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AR를 코엑스몰 등 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데 뜻을 같이해 마련됐다.

4사는 집객 효과가 뛰어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 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2021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2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AR 플랫폼은 AR 내비게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새로운 경험과 이용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들이 서비스 지역 내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증강현실로 길 찾기 안내가 제공돼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변환 및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또 화면상 매장의 간판을 클릭하면 해당 매장의 상품정보 확인은 물론이고 관련 3차원(3D) AR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변 매장의 주력 상품, 프로모션 내용, 할인 쿠폰 등 주요 지점별 AR 콘텐츠도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제작한 AR 콘텐츠는 애플리케이션(앱)과 푸시 형태로 제공돼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를 돕는다.

각 사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5G AR 콘텐츠를 제공해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제공하는 최첨단 미래형 유통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 △최고 수준의 5G MEC 역량 △5G App 서비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술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AR 플랫폼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R 플랫폼 내 실감형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 역할을 맡으며 공간 활용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유통산업을 연계한 미래형 리테일테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MAXST는 비전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외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해 향후 AR 플랫폼 사업자로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AR 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구축해 소비자에게 단순한 AR 기술 체험을 넘어 새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5G MEC 기술로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 특화된 IC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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