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먼지 차단 ‘클린케어’ 평면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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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와 다양해진 고객 니즈를 반영해 신평면과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하고, 홈 IoT에 헬스케어를 결합하는 등 건강한 주거공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을 개발했다. 84m² 타입에 적용되는 클린-케어 평면은 가구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했다.

클린-케어룸에는 SK건설이 개발한 UV LED 모듈 제균 환풍기와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욕실과 세탁실도 함께 배치했다. 또한, 대피 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해 발코니 공간을 확장했다.

SK건설은 4월 가구 환기장치에 제균 기능을 더한 제균 환기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SK건설은 공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클린에어 솔루션’을 개발해 SK뷰 단지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UV LED 모듈을 적용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에는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제균을 위한 UV LED 모듈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신 UV LED 기술이 적용돼 기존 UV 램프 타입보다 전력 소모가 적고, 환경 유해 물질인 수은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UV LED의 성능은 공인 시험기관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곰팡이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99.99% 제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UV LED 모듈에 장착된 광촉매 필터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와 탈취 기능도 갖췄다.

또한, 15일 체성분 분석 세계 1위 기업인 인바디(InBody)와 함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홈 IoHT 랩(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LAB)’을 오픈했다.

클린-케어 84㎡ 평면도.
클린-케어 84㎡ 평면도.
IoHT는 기존 가구별 조명, 가스밸브, 가전제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건강(Health) 기능을 결합한 개념이다. 이 공간에서 고객은 체성분, 운동 능력 등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한,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과 각종 건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돼 원격진료 시대를 대비한 토털 헬스케어를 경험해볼 수 있다.

지난해 말에는 인바디와 함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단지에 도입했다. SK뷰 입주민은 이 기기를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인바디에서 확보한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와 맞춤 식단을 수신할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한국건설#언택트#부동산#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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