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힌 덕수궁 석조전, VR로 실감체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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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문화재청 손잡고 서비스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을 스마트폰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덕수궁 VR 관람’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했다. 모델이 VR로 덕수궁을 관람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을 스마트폰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덕수궁 VR 관람’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했다. 모델이 VR로 덕수궁을 관람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출입이 제한된 서울 중구 덕수궁을 스마트폰으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덕수궁 석조전을 볼 수 있는 ‘덕수궁 가상현실(VR) 관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5GX VR 애플리케이션 ‘점프 VR’에 접속하면 별도의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360도 VR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앱을 내려받으면 안내자의 해설을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360도로 돌려가며 보거나 황제가 앉았던 의자에 직접 앉은 것 같은 가상체험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덕수궁 등 고궁 관람이 제한되자 개발된 ‘비대면 문화재 서비스’다. SK텔레콤과 문화재청은 석조전에 이어 중화전, 함녕전, 석어당 등 덕수궁 주요 건물을 가상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skt#가상현실#덕수궁 석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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