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체치료제 7월 중 임상…당국, 내년 상반기 상용화 목표

뉴스1 입력 2020-06-02 16:43수정 2020-06-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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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5.28/뉴스1 © News1
방역당국은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오는 7월 중 임상시험, 내년 상반기에는 치료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패럿(족제비) 시험에서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항체 치료제를 갖고 족제비 동물실험으로 임상시험(전임상)을 본 것이고, 나아가서는 영장류, 그게 종료되면 7월 중에는 유럽 쪽 국가들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정들이 쭉 진행되면 항체 치료제의 경우는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Δ렘데시비르와 같은 다른 목적으로 허가된 약물을 코로나19에 적용하는 약물 재창출, Δ셀트리온 등이 개발하는 것과 같은 항체치료제, ΔGC녹십자 등이 진행중인 혈장치료제, Δ완전 신약 개발 등 4가지 트랙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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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는 방역당국의 지원을 받아 국책과제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지난 1일 ‘패럿’을 대상으로 한 동물효능 시험의 첫 단계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족제비의 일종인 패럿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후보 물질 효능을 평가하는데 적합한 동물이다.

방역당국은 족제비 동물모델 이후 실험용 마우스를 통한 효능 평가 등을 통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GC녹십자가 진행 중인 혈장 치료제 역시 7월 중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혈장치료제의 경우는 항체치료제보다 빠른 시기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례 수입을 준비중인 렘데시비르와 관련해서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 ·백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종합적인 계획, 로드맵을 계속 논의해왔고 예정하기로는 내일 지원단 회의를 통해서 최종적인 로드맵에 대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일정대로 진행이 된다면 항체 치료제 외에도 전반적인 치료제, 백신, 방역 물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청사진을 빠르면 내일 오후라도 말씀드릴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태를 궁극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권 부본부장은 “3가지 치료제(렘데시비르, 셀트리온·GC녹십자 치료제)는 중증, 위중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제이고, 과거 신종플루 당시 타미플루처럼 발병 초기 전력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의 기능을 기대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치명률을 낮추고, 사망하시는 분들을 줄이는 성과는 갖지만 코로나19 유행 자체를 꺾지 목해 종국적으로는 백신이 개발되는 순간을 목표로 세계 각국이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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