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태국’ 30명 출렁 다리서 화보 찍다가 ‘와장창’ 붕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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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1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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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미인대회 참가자 30명이 ‘출렁 다리’에서 화보를 찍다가 다리가 붕괴되는 바람에 얼굴이 다치는 등의 날벼락을 맞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미스태국 이틀째인 7일,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한 카페를 방문, 산책로와 연결된 출렁다리 위에 올랐다.

30명의 참가 여성들이 미소 지으며 포즈를 잡는 순간 밧줄로 만들어진 다리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붕괴되고 말았다.

30명은 한꺼번에 아래 연못으로 추락했다. 한껏 단장했던 미녀들이 옷과 머리가 흠뻑 젖은 채 비명을 지르며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참가자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이 다리가 높지 않고 물도 얕아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다. 3명은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나머지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얼굴을 다친 참가자들에게는 불운의 대회가 됐다. 일단 일정은 3명이 빠진 채 계속됐고, 이들은 추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측은 다친 여성들의 치료비와 망가진 의상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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