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千人千色]“목마를 땐 생수가 최고” 52%

  • 입력 2006년 8월 18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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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뙤약볕은 지치지도 않는다. 흐르는 땀줄기 속에 타는 목마름. 어린 시절 등목 후 걸터앉은 대청마루, 할머니가 건네주시던 우물물 한 사발이 그립다.

“천천히 주욱 들이켜. 목 축이는 덴 물이 제일이야. 땡볕 더위엔 물이 보약이지.”

동아일보 위크엔드가 나우앤퓨처와 함께 20∼40대 남녀 1000명에게 ‘여름철 목마를 때 가장 생각나는 음료’를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2.2%가 물(생수)을 꼽았다.

물은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아이스커피(18.1%)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48.2%)보다 여성(56.2%)이 많았고, 20대(48.2%)에 비해 30대(54.5%)와 40대(53.9%)가 많이 선택했다.

아이스커피도 남성(12.8%)보다 여성(23.4%)이 많이 꼽았다. 20대(14.4%) 30대(18.6%) 40대(21.4%)로 나이가 많을수록 선호도가 높았다. 3위인 이온음료(12.2%)는 20대(15%) 30대(12.3%) 40대(9.3%)로 나이가 적을수록 많이 선택했다.

그 다음은 탄산음료(8.2%) 미숫가루(5.6%) 주스(3.7%)의 순. 탄산음료는 30대(9.9%)가 가장 많은 반면 미숫가루는 30대(2.4%)가 가장 적었다. 주스는 20대(7.2%) 30대(2.4%) 40대(1.5%)로 나이가 적을수록 많이 꼽았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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