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의 게임 따라잡기]솔트레이크2002

  • 입력 2002년 2월 20일 15시 44분


동계올림픽 6관왕의 꿈 달성…승리의 짜릿함이 그대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솔트레이크시티. 관중의 함성 속에 올림픽 종목인 '남자 알파인 스키 활강'에 참가한다. 목표는 금메달. 물론 세계신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다. 꿈만 같은 일이지만 동계올림픽 공식게임인 '솔트레이크2002'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풀 3D로 된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인 '남자 알파인 스키 활강' '여자 알파인 스키 회전' '남자 스노우 보드 대회전'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남자 스키 점프 K120 개인' '남자 2인조 봅슬레이' 등 6개 종목에 참가할 수 있다. 물론 스키를 못타고 좋다. 게임에서는 목숨을 잃어버릴 정도의 사고가 나도 언제든지 다시 할 수 있으니까….

우선 스포츠 게임이 처음인 게이머는 단축키 등을 익힐 수 있는 '프리폼 모드' 간다. 자신감이 생기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올림픽 모드'에 참가해 보자. 특히 이 모드는 온도, 날씨, 공기 저항 등 모든 조건을 솔트레이크2002 경기장과 똑같은 제공해 실제 경기를 하듯 실감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금메달을 놓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겨룰 수도 있다.

컴퓨터를 상대하는 것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도 싫증났다면 다른 게이머와 경쟁을 벌일 수 있는 '토너먼트 모드'를 즐겨보자. 전세계 게이머들과 세계신기록 수립을 두고 당당히 경쟁을 벌일 수 있어 재미가 배가된다.

PC하나로 2인용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1/2로 분할된 PC모니터를 보며 오락실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느낄 수 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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