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25년 사귄 친구 알고보니 친형제

입력 2001-12-27 17:58수정 2009-09-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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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을 형제처럼 사귀어온 친구가 진짜 친형제라면? 그리고 한때 데이트를 즐겼던 여자친구가 바로 친동생이라면…. 이런 꿈 같은 일이 실제 미국에서 일어났다.

미 코네티컷주의 윌턴에 사는 게리 클라르(52).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9명이나 되는 형제들은 어려서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자신이 양자라는 사실도 모른 채 유대인 부부의 가정에서 성장한 클라르씨는 한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9명의 형제 가운데 4명을 찾아내게 됐다. 그 중 한 명은 놀랍게도 25년 전 동네 선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그야말로 ‘형제처럼’ 지내온 스티븐 바빈(49).

뿐만 아니었다. 평소 자주 다니던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을 하던 친구도 친동생으로 밝혀졌다. 더 놀라운 일은 70년대 잠시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자기 여동생이었음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형제들과 성탄절을 함께 보낸 클라르씨는 이 기이한 사연을 책으로 펴낼 생각이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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