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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네티즌]기자출신 인터넷사업가 김동국대표

입력 2001-08-19 18:55업데이트 2009-09-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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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현장을 누비던 베테랑 기자가 스포츠마케팅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뭘까.

“사업 파트너와 얘기할때 아직까지도 자꾸 지적하고 싶은 욕구를 느껴요. 기자의 사고 틀에서 빨리 벗어나야 비즈니스에 성공하는데….”

‘코리아e스포츠’ 김동국 대표이사는 이제 바뀐 처지에서 생각해보니 스포츠 기자시절 취재 대상의 특수한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그렇다고 그가 글쓰기를 멈춘 것은 아니다. 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축구 전문 포털 사이트(www.soccero.com)를 운영중이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전현직 스포츠 전문지 기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출범 1년여만에 풍부하고 신속한 국내외 축구 정보와 수준 높은 칼럼으로 축구팬이라면 반드시 들러봐야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김씨는 또 내달 15일 축구복표 ‘스포츠 토토’ 출범에 발맞춰 축구 정보지 ‘토토 투데이(www.tototoday.com)’를 창간하는 한편 인터넷, ARS, 휴대폰을 이용해 축구 유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베팅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으면서도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

그는 국내에서 좀처럼 월드컵축구 붐을 찾아볼 수 없는 것과 관련, 기업들이 이제는 스포츠마케팅에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폰서 업체들이 지적 재산권을 지키는데만 관심이 있지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그는 “프로축구 구단도 얼마든지 흑자가 가능한 만큼 극동 아시아는 물론 남미, 유럽과 폭넓게 제휴해 새로운 운영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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