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클리닉] 자신있는 노출을 위한 깔끔 제모법 Q&A

  • 입력 2001년 6월 19일 14시 07분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오면 팔다리, 겨드랑이 등에 난 지저분한 털이 눈에 거슬리기 마련이다. 보기 싫은 털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제모 테크닉과 제모에 따른 궁금증까지 알아본다.

다양한 제모 테크닉

모근 제거기를 이용하는 방법

단시간에 털을 없앨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겨드랑이나 얼굴 등 굴곡이 있는 부위 보다는 팔 다리 등 넓은 부위의 털을 없앨 때 유용하다. 또 한달에 한번 정도만 하면 되기 때문에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도 장점.

① 면도기를 피부와 직각이 되게 잡고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제품을 밀듯이 움직인다.

② 제모 후에는 반드시 보디 크림이나 베이비파우더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킨다.

③ 실크에필 수퍼 소프트 플러스 EE1170. 브라운.

수동 면도기를 이용하는 방법

수동 면도기를 이용할 때는 쉐이빙 크림을 듬뿍 바른 상태에서 면도해야 자극이 적다. 넓은 부위보다는 좁은 부위의 털을 없앨 때 유용하다. 2∼3주에 한번은 해야 한다.

왁스를 이용하는 방법

한꺼번에 많은 털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도한 다음에 나타나는 푸르스름한 털자국까지 말끔하게 없애준다. 그러나 강한 접착력 때문에 피부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진정제를 발라야 한다. 왁스를 사용할 때는 전문숍에 가서 하는 것이 안전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만 하면 된다.

① 쉐이빙 크림이나 유분이 풍부한 영양크림 등을 듬뿍 바른다.

② 면도기를 45도 각도로 대고 한번에 깎아낸다.

③ 프로텍터 3D 다이아몬드 면도기. 쉬크.

▶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요?

Q 수동면도기로 제모를 하면 염증이 생기거나 쌀알 크기의 종기가 생겨요. 왜 그럴까요?

A 면도기를 깔끔하게 관리하지 않았거나 털이 자란 반대방향으로 잘랐기 때문이다. 특히 수동 면도기는 사용 후 면도날에 털이 남아있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사용한 다음에는 알코올로 소독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털이 자라는 반대방향으로 자르면 더 완벽하게 제거될 것 같지만 때로는 날카롭게 잘린 털이 모낭 벽을 찔러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자른다.

Q 제모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털을 깎은 부위에 강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피부가 검게 변할 우려가 있고 심하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침보다는 밤에 하는 것이 좋다. 또 목욕 후 모공이 늘어나 있는 상태에서 제모를 하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샤워 후에 시작한다.

Q 제모 후에 피부가 붉어졌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면도를 한 다음에 차가운 타월로 모공을 좁히고 알코올이나 화장수로 반드시 소독한다. 살짝 일어났거나 붉게 변한 피부가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또 제모한 부위는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다.

Q 제모를 하고 나서도 털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 깔끔하게 제거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A 털이 너무 길거나 많으면 제모를 한 다음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아주 긴 털은 미용 가위로 대강 자른 다음에 면도하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Q 제모를 하면 털이 더 짙어지거나 많아지나요?

A 대부분 제모를 지속적으로 하면 털이 짙어지고 뻣뻣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전문가에 따르면 적당한 제모는 털이 자라는 속도를 느리게 할 수도 있고 털의 양을 줄어들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여성동아 6월호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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