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선물’을 받고 싶다”는 아내 이주은씨와 “‘깜짝선물’은 낭비가 되기 쉽다”는 남편 고영준씨. 7대3으로 남편 우세. 고씨는 “이기긴 했지만 안사람의 의견존중 차원에서 가끔씩 ‘깜짝선물’을 준비할 생각”이라며 미소. 이씨는 “부부간에도 각박해지기 쉬운 세상에 ‘감정의 사치’라는 주장에 승복할 수 없다”면서도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겠다”고 한걸음 후퇴.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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