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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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구한말 생활사, 사진 600장과 함께 생생히

      1897년 10월 12일 고종은 환구단에서 황제로 즉위하고 새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선포했다. 500년간 이어져 온 조선왕조의 국호를 바꾼 커다란 사건이었지만 경술국치로 망한 대한제국의 개국일은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말았다. 저자는 “대한제국 망국의 원인은 지도층의

      •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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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우울증을 앓고 동물을 아낀 리얼리스트, 연암

      “세상 사람들은 모난 것을 싫어하고 둥근 것을 좋아한다. 글자를 써서 글을 만드는 데도 무너지고, 기름지고, 미끈하나, 실은 다 아슬아슬해 계란을 포개놓은 것 같다. 매형은 글자를 쓸 때 삐쭉하건, 모나건, 비스듬하건, 바르건 못 쓰는 게 없다. 다만 둥근 것을 싫어한

      • 20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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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탐하지 말라, 더이상 취할 것은 없으리니

      올여름 동북아는 일본의 영토분쟁 ‘시리즈’로 뜨거웠다. 7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의 쿠릴열도 방문,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9월 일본 정부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국유화 조치 이후 벌어진 중국의 대규모 반일 시위…. 일본 베테

      • 20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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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늙기싫지만 오래 살고싶은 당신, 기나긴 노년을 직시하라

      “여섯 번째 시기는 슬리퍼를 신은 여윈 늙은이로 변한다. 사내다운 우렁찬 목소리는 어린애 목소리로 되돌아가 빽빽거리는 피리 소리를 낸다. 마지막 시기는 또 한 번 어린애가 되는 것, 오로지 망각이다. 이는 빠지고, 눈은 멀고, 입맛도 떨어지고, 모든 것이 사라진다.”

      • 20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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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SNS의 정치파워’ 활용 방법은

      경찰에 과일 수레를 압수당한 튀니지 청년의 분신자살 광경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확산되면서 중동의 재스민 혁명이 촉발됐다. 2008년 미국 대선에서도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선거 캠페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지방선거 때

      • 20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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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10가지 감정이 인간다움을 만든다

      아기를 낳고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한 친구는 요즘 부쩍 감정이 복잡한 모양이다. 아기 똥까지 예뻐 보인다며 행복해하다가도 출산 전보다 불어난 몸매에 울적해하고 시어머니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기분이 상하고, 또 그러다 남편이 명품 지갑을 사주면 만족스러워한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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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좋지않은 과거 생각 안 떠오르게 하려면

      ‘생각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생각은 과거의 기억을 통해 ‘그냥 떠오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I think)’가 아니라 ‘바람이 분다(It winds)’와 같이 ‘생각이 떠오른다(It thinks)’가 진실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특정 생각이 떠오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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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인센티브가 풍요로운 국가를 만든다

      두 나라 한 도시 ‘노갈레스’는 담장을 경계로 갈라진다. 담장의 북쪽은 미국 애리조나 주 노갈레스 시며, 남쪽은 멕시코 소노라 주 노갈레스 시다. 몇 발짝 떨어지지도 않은 이 두 지역 사람들은 조상도 같고 즐겨 먹는 음식도 같으며 즐겨 듣는 음악마저 비슷하다. 하지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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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제 자식에 젖 한번 못물린 왕비는 행복했을까

      “왕세자가 태어난 지 3일 안에 유모(乳母)를 구하는 것이 고례(古例)이니, 이를 따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태종실록 27권 중) 조선시대 왕비의 가장 큰 역할은 왕의 후계자, 즉 아들을 낳는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아이가 태어나도 왕비는 젖 한번 물릴 수 없었다. 왕실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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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내가 원하는 최상의 짝을 찾으려면…

      노총각 동생 M도 즐겨 본다. 유부남 친구 L도 꼭 챙겨 본다. TV 프로그램 ‘짝’이 인기다. 시청자들의 뇌 속에서는 ‘나는 어떤 짝을 택해야 하는가’부터 ‘가능성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과연 지금 내 짝이 나와 최상의 조합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가’까지 다양한 물음표가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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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트로이 목마 속 병사 비상식량은 당근?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이튼스쿨 학생들은 1년 365일 점심 저녁을 감자만 먹어야 했다. 그나마 일요일 하루 나오는 자두 푸딩으로 ‘감자 지옥’을 면할 수 있었다. 불운의 씨앗은 열렬한 감자애호가 파이 헨리 채바스가 쓴 책이었다. 1844년 베스트셀러 ‘자녀 양육에 관해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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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터키 건국의 아버지 ‘케말 파샤’의 두 얼굴

      국내에 ‘케말 파샤’로 알려진 터키 건국의 아버지(1881∼1938)의 일대기. ‘케말’은 ‘완벽함’이라는 뜻으로 그가 군사 고등학교 재학 시절 얻은 성이다. 지도자를 뜻하는 ‘파샤’는 1차 세계대전 당시 갈리폴리 전투에서 승전한 뒤 얻은 존칭이고 ‘튀르크인의 아버지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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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문화 거인’ 사마천의 파란만장한 삶

      1955년 중국에서 초판이 나온 이 책은 사마천 전기의 고전으로 불린다. 사마천에 관한 자료는 많지 않다. 사기(史記)의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와 한서(漢書)의 ‘사마천전(司馬遷傳)’ 두 편이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나머지는 사기의 다른 여러 편과 기타 자료들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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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일제강점기 굴곡의 일상 생생

      “이 많은 투사의 신변에는 묘령의 꽃과 같이 아름다운 ‘맑스 걸’ ‘엥겔스 레이디’들이 마치 그림자처럼 그 뒤를 따르며 살풍경한 사상운동 선상에 한 떨기 꽃수를 놓아줬다.”(‘삼천리’ 1931년 7월 1일, ‘붉은 연애의 주인공들’) 일제강점기의 항일운동, 특히 사회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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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미지의 것들 중 가장 미지의 것 ‘죽음’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뭘까.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부(富)의 왕 미다스가 사티로스의 지휘자이자 스승인 실레노스에게 질문했다. 실레노스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다가 다그치는 미다스에게 마침내 이렇게 대답했다.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고,

      •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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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열린 종교-닫힌 종교… 결국은 신도들의 몫

      11일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가 리비아의 제2도시 벵가지의 미 영사관에 들렀다가 무장한 시위대 수십 명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시위대는 미국 영화 ‘무지한 무슬림’이 이슬람교의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동성애자, 아동성애자로 그린 것에 격분한 것으

      •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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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게르만 민족국가를 부추기는 모든 시도는 사기”

      이탈리아의 역사학자 아르날도 모밀리아노는 1956년 ‘역사상 가장 위험한 책 중 하나’로 ‘게르마니아’를 꼽았다. 게르마니아는 현존하는 고대 게르만족에 관한 유일한 책으로, 서기 98년 로마 제정기의 역사가 타키투스가 여행자들의 보고와 문학적 자료를 토대로 게르

      •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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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보수-진보주의자는 뇌구조가 다르다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정치 현상에 접목해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 이번에도 과학적 증거들을 제시하며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는 뇌 구조가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에게 ‘똑똑한 바보들’은 보

      •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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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정부가 복지 해결사? 믿으면 바보

      정치인이나 대통령이 경제, 사회, 복지의 제반문제를 모두 해결해주리라고 믿는 건 바보짓이다. 이 책의 주장에 따르면 그렇다.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은 이런저런 공약을 내건다. 그러나 큰 계획의 실패가 삶의 질이나 이윤의 하락으로 직결되는 개인이나 기업과 달리, 정부

      •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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