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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호의 짧은 소설]<52·끝>다시 봄

      [이기호의 짧은 소설]<52·끝>다시 봄

      그는 아들과 함께 터덜터덜 임대아파트 정문 밖으로 걸어 나왔다. 정문 옆 목련나무가 가로등 불빛에 훤히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목련꽃은 빨리 지기도 하지. 어느새 꽃잎들은 하얀 빛깔을 잃고 젖은 수건처럼, 말린 가지처럼 축축 늘어져 있었다. 그는 마을버스 정거장 쪽으로…

      •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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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호의 짧은 소설]<51>나의 폭풍 다이어트 돌입기

      [이기호의 짧은 소설]<51>나의 폭풍 다이어트 돌입기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사랑스러운 동생 슬기에게. 이렇게 가끔 늦은 시간까지 혼자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가족 생각이 많이 납니다. 될 수 있는 한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 사실 가족 생각을 하면 허기가 더 많이 지거든요. 그러면 또 잠들기도 어렵고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지기도 합니…

      •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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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먼 동아일보 & 여성동아] 엄혹한 시절에 찾은 인간이라는 진정한 가치! ‘두 도시 이야기’와 프랑스 파리

      [우먼 동아일보 & 여성동아] 엄혹한 시절에 찾은 인간이라는 진정한 가치! ‘두 도시 이야기’와 프랑스 파리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프랑스 대혁명은 다양한 가치를 새롭게 써 내려간 의미 있는 사건이다. 그러나 혁명이라는 대의에 휘말린 사람들에게 그 시절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시간이기도 했다. 피바람이 몰아치는 역사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거장 찰스 디킨스는, 숭…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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