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날짜선택
    • [어린이 책]생각의 날개 펴고 훨훨∼ 책벌레는 외롭지 않아!

      [어린이 책]생각의 날개 펴고 훨훨∼ 책벌레는 외롭지 않아!

      도서관에 사는 책벌레는 여느 친구들과 달리 날개가 없다. 친구들이 훨훨 날아다닐 때 책벌레는 늘 혼자 앉아 책을 읽는다. 하지만 책벌레는 외롭지 않다. 책 속의 주인공이 돼 노는 게 제일 재밌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동안은 상상 속에서 훨훨 날기도 하고, 가보지 못한 세계 곳곳을 여행…

      • 2024-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너는 어느 편이냐’란 물음에 ‘공적 이성’이 답하다

      [책의 향기]‘너는 어느 편이냐’란 물음에 ‘공적 이성’이 답하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한국 최초 여성 대법관 김영란의 ‘판결’ 시리즈 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전작 ‘판결과 정의’,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비평하며 우리 사회의 쟁점을 짚어 왔다. 이번 책 역시…

      • 2024-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1960년대 울린 ‘동백아가씨’ 작곡가의 삶

      [책의 향기]1960년대 울린 ‘동백아가씨’ 작곡가의 삶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1960년대 베트남 정글의 전장(戰場)에서, 뜨거운 지하의 독일 탄광에서 반복적으로 울려 퍼졌던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1964년)는 가사처럼 서글펐던 한국 현대사의 한 단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 2024-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새로 나왔어요]도쿄를 바꾼 빌딩들 外

      [새로 나왔어요]도쿄를 바꾼 빌딩들 外

      ● 도쿄를 바꾼 빌딩들(박희윤 지음·북스톤)=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 전무이자 도시재생 연구자가 일본 도쿄의 유명 빌딩들을 탐구했다. 랜드마크가 된 아자부다이 힐스, 옛 거리를 부흥시킨 마루노우치 마루빌딩 등의 건설 과정과 의미를 꼼꼼히 담았다. 1만9000원. ● 대한민국 좌파…

      • 2024-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중남미문학 대가’… 마르케스 유작,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책의 향기]‘중남미문학 대가’… 마르케스 유작,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술 한잔 초대해도 될까요?” 중년여성 아나 막달레나 바흐는 호텔 바에서 한 남자에게 이런 제안을 받는다. 아나는 결혼한 지 27년 된 평범한 주부. 남편은 유명한 음악가고, 번듯한 자식 둘을 뒀다. 그러나 이날 아나는 홀로 카리브해의 섬으로 여행을 와 있다. 어머니의 기일인 8월…

      • 2024-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이상하지만 묘하게 끌리는 도서목록

      [책의 향기]이상하지만 묘하게 끌리는 도서목록

      1억2986만4880권. 2010년 구글북스가 추산한 세상에 존재하는 책의 수다. 작가이자 희귀 서적 수집자인 저자는 이 중 증쇄를 거듭해 지금까지 읽히는 ‘위대한 고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 몇 방울’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수많은 장서 가운데 버려지고 잊혀졌지만, 반짝…

      • 2024-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좌파 언론인’이 쓴 보수주의의 역사

      [책의 향기]‘좌파 언론인’이 쓴 보수주의의 역사

      정치 전문 언론인이자 작가인 저자는 스스로를 좌파 자유주의자라고 규정한다. 그는 “동지와 같은 마음으로 좌파에 질문을 던지며 썼다”고 고백한다. “우리(좌파)가 그토록 똑똑하다면 어찌해서 (정치적) 책임을 맡지 못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집필을 시작했다는 것. 그러나 책은 편파적이지 않…

      • 2024-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타국의 천재 과학자… 의외로 가까운 곳에[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타국의 천재 과학자… 의외로 가까운 곳에[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한국과 별 상관없어 보이는 먼 나라가 의외로 우리와 관계가 꽤 깊다는 사실이 보일 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헝가리가 그렇다. 혹시 헝가리를 어떤 나라로 알고 있는가. 헝가리 사람 중에 이름을 아는 사람이 있는가. 헝가리는 1989년 당시 대표적인 반공 국가였던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정식 …

      • 2024-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회계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가?[책의향기 온라인]

      회계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가?[책의향기 온라인]

      현금이 오가는 거래 뿐아니라 현금 없이 일어나는 거래도 회계 장부에 기록하는 회계 원칙을 ‘발생주의(Accrual Basis)’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이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재무제표를 만들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아직까지 ‘현금주의(Cash Basis)’에 근거한 결산 방…

      • 2024-03-15
      • 좋아요
      • 코멘트
    • 역사를 바꾼 100책 外[책의향기 온라인]

      역사를 바꾼 100책 外[책의향기 온라인]

      ● 역사를 바꾼 100책 (EBS 독서진흥 자문위원회·EBS BOOKS)‘3000년 인류사의 전환점이 된 고전들-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사조의 전환을 일으킨 위대한 책.’ 거창한 부제에 걸맞게 분야별 대한민국의 대표 지식인들이 힘을 모아 펴낸 책.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위원장을 맡…

      • 2024-03-11
      • 좋아요
      • 코멘트
    • [책의 향기/밑줄 긋기] 어쩌다 편의점

      [책의 향기/밑줄 긋기] 어쩌다 편의점

      나와 같은 편의점 인간들이 공감하는 직업병 같은 것인데 그건 바로 ‘전진 입체 진열’이다. 상품이 판매되고 난 후 진열대에 빈 공간이 없도록 뒤에 있는 상품들을 앞으로 당겨 진열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해야 상품이 눈에 잘 띄고 볼륨감 있게 연출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배…

      • 2024-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피해자의 삶 거부”… 그녀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책의 향기]“피해자의 삶 거부”… 그녀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규칙을 어겼기 때문에 짐을 짊어졌다.” 2005년 ‘미투(Me too)’ 운동을 처음 시작한 미국의 인권운동가 타라나 버크는 신간 ‘해방’에서 생애 첫 성폭력 경험을 이렇게 표현했다. 일곱 살 소녀였던 버크는 자신이 ‘밖에서 놀 때 시야에서 벗어나지 말 것’ 등의 규칙을 어겼기 때문…

      • 2024-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린이 책]누군가 짓궂게 놀릴때 이렇게 대답하면 어때?

      [어린이 책]누군가 짓궂게 놀릴때 이렇게 대답하면 어때?

      바질은 놀이터에서 제멋대로 구는 폭군으로 유명하다. 매일 한 명씩 골라 공격에 나선다. 친구 티볼트에겐 “너 입에서 똥냄새가 나”라고 놀리는가 하면 마릴린에겐 “너 머리 묶으니깐 진짜 못생겼다”고 공격한다. 티볼트는 속상해서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하고, 당황한 마릴린은 아빠가 애써…

      • 2024-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한국 오타쿠, 일본 서브컬처를 분석하다

      [책의 향기]한국 오타쿠, 일본 서브컬처를 분석하다

      ‘스즈메의 문단속’ 557만 명, ‘슬램덩크 더 퍼스트’ 487만 명. 지난해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관람객 수다. 반일 감정 때문에 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는 각각 지난해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4, 6위에 올랐다. 일본 콘텐츠의 힘…

      • 2024-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우키요에로 본 동서양 문화교류사

      [책의 향기]우키요에로 본 동서양 문화교류사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탕기 영감의 초상’(1887년)은 주인공인 탕기 영감보다 그의 뒷배경에 더 눈길이 간다. 마치 모자이크처럼 벽면을 가득 채운 우키요에(浮世繪·목판화)들은 원색의 화려함을 한껏 뽐낸다. 고흐는 우키요에광(狂)이었다. 없는 살림에도 틈틈이 우키요에를 수집해 감상하…

      • 2024-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새로 나왔어요]나라는 착각 外

      [새로 나왔어요]나라는 착각 外

      ● 나라는 착각(그레고리 번스 지음·홍우진 옮김·흐름출판)=미국 에모리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자아’는 허구라고 지적한다.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을 오가며 자아는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편집하고 맥락을 이어붙인 기억의 집합이라고 평가하는 점이 흥미롭다…

      • 2024-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모두를 웃음짓게 한 푸바오, 모두가 널 기억할 거야

      [책의 향기]모두를 웃음짓게 한 푸바오, 모두가 널 기억할 거야

      “리리! 리리!” 2016년 1월 중국 쓰촨(四川)성 ‘자이언트 판다 번육 연구기지’. 18년 만에 만난 판다 리리에게 강철원 사육사가 소리쳤다. 앞서 1994∼1998년 강 사육사의 손에 컸던 리리는 여전히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했다. 리리는 고개를 들더니 강 사육사에게 서서히…

      • 2024-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버트런드 러셀도 음모론 신봉자였다

      [책의 향기]버트런드 러셀도 음모론 신봉자였다

      인터넷을 보다 보면 세상의 종말이 머잖은 것 같은 때가 있다. 정치 혼란, 경기 침체 등 막막한 문제를 둘러싼 각종 ‘썰’이 난무해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무차별적으로 확산하는 썰의 황금기(?)에 태어난 듯해 억울하기도 하다. 그러나 책은 음모론이 단지 어제오늘의 일이…

      • 2024-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