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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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 출간

      김홍도나 신윤복의 그림을 보면 조선 양반들은 퍽 즐겁게 살았을 것 같다. 하지만 평범한 양반가 선비가 쓴 일기를 들여다보면 가족을 부양하고 과거에 급제해야 하는 양반의 삶은 오늘날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극한적 시련의 연속일 수 있다.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는 정조 때…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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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째 루푸스… 환자들과 병동서 짜장면 시켜 먹으며 버텼어요”

      “10년째 루푸스… 환자들과 병동서 짜장면 시켜 먹으며 버텼어요”

      “잠깐의 혼란스러움도 있었지만 이 악물고 잘 살고 있으니까요.” 26일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양유진 씨(25)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9월 오랜 시간 머물던 자취방에서 영상을 만들어 틱톡에 올린 걸 계기로 구독자 100만 명을…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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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없는 그림책이 말 걸어오는 세계, 이것이 바로 나의 언어”

      “말 없는 그림책이 말 걸어오는 세계, 이것이 바로 나의 언어”

      “제가 쓴 디지털 세계의 글이 영원히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글이 모두 사라질 거란 두려움이 찾아왔죠.” 이수지 작가(48)는 26일 에세이 ‘만질 수 있는 생각’(비룡소)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블로그에 오랫동안 썼던 글이 얼마 전 블로그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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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에 등돌린 유럽은 이제 ‘섬’… 타인은 위협이 아니라 삶의 기회”

      “이방인에 등돌린 유럽은 이제 ‘섬’… 타인은 위협이 아니라 삶의 기회”

      “유럽은 ‘섬’이 됐습니다.” 프랑스 작가 필리프 클로델(62)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첫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15일 국내 번역 출간된 장편소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은행나무)을 쓴 건 이방인을 배척하는 유럽의 모습을 담고 싶어서라는…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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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정체성 담은 판타지소설, 내딸도 읽었으면”

      “韓 정체성 담은 판타지소설, 내딸도 읽었으면”

      “한국의 정체성이 담긴 판타지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네 살인 제 딸이 커서 읽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에 오른 아동소설 ‘기프티드 클랜(The Gifted Clans)’ 시리즈를 쓴 한국계 뉴질랜드 소설가 그레이시 김(38·김성은)이 최근 주한 뉴질랜드대…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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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공장 닫아 쇠락한 도시, 팍팍한 현실속 주인공은…

      車공장 닫아 쇠락한 도시, 팍팍한 현실속 주인공은…

      “저는 제가 잘 아는 장소의 불안정하고 어른어른 빛나는 버전을 만들고 싶었어요.” 신간 ‘우주의 알’(은행나무)의 저자 테스 건티(31)는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22년 전미도서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 장편소설은 그의 데뷔작이다. 건티는 1960년 스물일곱 살…

      •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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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가?[책의향기 온라인]

      회계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가?[책의향기 온라인]

      현금이 오가는 거래 뿐아니라 현금 없이 일어나는 거래도 회계 장부에 기록하는 회계 원칙을 ‘발생주의(Accrual Basis)’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이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재무제표를 만들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아직까지 ‘현금주의(Cash Basis)’에 근거한 결산 방…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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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트북스, 유아 세계문화 그림책 'GO GO 세계아이' 출간

      그레이트북스, 유아 세계문화 그림책 'GO GO 세계아이' 출간

      유·초등 출판 브랜드 그레이트북스(대표 김경택)가 올해 첫 신간으로 유아 세계문화 그림책 ‘GO GO 세계아이’를 14일 출간했다. ‘GO GO 세계아이’는 의·식·주 등 일상생활뿐 아니라 TV 프로그램, 올림픽 등을 통해 다양한 나라를 접하고 여행 경험 역시 늘어나고 있는 환경에…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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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부터 현대까지… 한국 시화사 총망라”

      “고려부터 현대까지… 한국 시화사 총망라”

      “30년 전 조선후기 시화사(詩話史·시와 이야기의 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줄곧 한국 전반의 시화사를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신간 ‘한국 시화사’(성균관대출판부·오른쪽 사진)를 펴낸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63·왼쪽 사진)는 1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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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의 봄이 흘러 마주한 ‘그날’… 세월호 참사가 관통한 삶의 기록”

      “10년의 봄이 흘러 마주한 ‘그날’… 세월호 참사가 관통한 삶의 기록”

      “10년이 지난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1일 서울 중구 재난피해자권리센터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록집 출간 기자간담회.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이었던 생존자 김주희 씨(27)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책을 위해 인터뷰…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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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를 바꾼 100책 外[책의향기 온라인]

      역사를 바꾼 100책 外[책의향기 온라인]

      ● 역사를 바꾼 100책 (EBS 독서진흥 자문위원회·EBS BOOKS)‘3000년 인류사의 전환점이 된 고전들-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사조의 전환을 일으킨 위대한 책.’ 거창한 부제에 걸맞게 분야별 대한민국의 대표 지식인들이 힘을 모아 펴낸 책.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위원장을 맡…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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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韓, 이주자 수용國 변화 불가피… 효과적 정책 마련을”

      “저출산 韓, 이주자 수용國 변화 불가피… 효과적 정책 마련을”

      “한국은 현대사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가 성장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입국(移入國·이주자들을 수용하는 국가)으로의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신간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세종서적)의 저자 헤인 데 하스는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로코, 아프리카, 중동 등 …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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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로 꼬집은, 제대로 승자가 되는 법

      소설로 꼬집은, 제대로 승자가 되는 법

      “승자가 되는 것만이 인생에서 노력할 만한, 유일한 가치가 있는 일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승자가 되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서 ‘베어타운 3부작’을 썼죠.”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43)은 5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8년 ‘베어타운’(다산책방),…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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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은 쇼츠보다 오랜 행복 주죠”

      “문학은 쇼츠보다 오랜 행복 주죠”

      상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유토피아 도시 ‘멍청(蒙城)’. 소설가, 독자,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20, 30대 7명이 ‘비둘기 북클럽’에 모여 책을 읽는다. 그들은 정적인 활자를 누구보다 동적으로 읽어낸다. 울고 웃고, 때론 전율한다. 활자보다 영상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는 낯선 …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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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역사 쓴 두 여경 “범죄자들 속성은 ‘남 탓’”

      ‘최초’ 역사 쓴 두 여경 “범죄자들 속성은 ‘남 탓’”

      “남자는 힘이 세고 여성은 그렇지 않다는 힘의 논리만으로 여경을 비하하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박미옥 전 경정) “프로파일링을 할 때는 오히려 여성의 섬세함이 더 큰 강점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이진숙 인천경찰청 경위) 각각 대한민국 1호 강력계 형사, 1호 여성 프로파일…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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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권 쓰는 데 5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썼다”

      “두 권 쓰는 데 5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썼다”

      “부끄럽습니다. 두 권 쓰는 데 5년이나 걸렸습니다.” 윤흥길 작가(82)는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장편소설 ‘문신’(전 5권·문학동네) 완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부끄럽고 민망해했다. 그는 “5권짜리를 차마 대하소설이라고 할 수 없어서 ‘중하(中河) 소설’이라는 …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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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등-삼등 자료도 남겨야 韓미술계 풍부해져”

      “이등-삼등 자료도 남겨야 韓미술계 풍부해져”

      새 미술 전시가 개막하는 현장이면 늘 무거운 배낭을 메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미술 전시와 관련된 자료는 모두 수집하고, 그 자료를 모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차린 김달진 관장이다. ‘미술계 넝마주이’, ‘움직이는 미술 자료실’ 등 별명을 가진 그가 어떻게 미술 자료 수집을 시작하고…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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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 잃고 멈춘 삶, 미술관서 다시 시작… 현대인에 사원 같은 곳”

      “형 잃고 멈춘 삶, 미술관서 다시 시작… 현대인에 사원 같은 곳”

      2008년 가을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를 그만두고,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으로 취직했다. 오랫동안 따르던 형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직후였다. 그동안 치열하게 쌓은 기자 경력은 상관없었다. 직장에서 버티기 위해 꾸역꾸역 애쓰며 살고 싶지 않았다. 단순한 일을 하면서 조…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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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도, 사람들 이야기 드라마로 만든 스토리텔러”

      “김홍도, 사람들 이야기 드라마로 만든 스토리텔러”

      상투를 튼 두 사람이 씨름판에서 숨 가쁜 대결을 하고 있다. 씨름꾼들을 둘러싼 관람객들이 모두 경기에 집중하는 가운데, 두 사람만 딴 곳을 쳐다보고 있다. 한 사람은 관람객을 살피는 엿장수이고 다른 한 사람은 엿장수를 바라보는 어린아이다. 엿을 팔아야 하는 엿장수가 관람객을 보는 것은…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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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댈곳 없는 그녀가 엄마가 된 후…

      기댈곳 없는 그녀가 엄마가 된 후…

      “숲에서 어미를 따라오는 가냘픈 새끼 사슴 두 마리를 보고 ‘상처투성이 모성’에 대한 책을 떠올렸습니다.” 소설 ‘흐르는 강물처럼’(다산책방)의 미국인 저자 셸리 리드(사진)는 집필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신간은 미국 콜로라도 이주민 5세대로 웨스턴콜로라도대 교수로 30여 년간 …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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