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객 돈 15억 횡령’ 한국투자저축銀 중징계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직원의 고객 돈 횡령 혐의 등으로 금융 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OK저축은행도 신용정보 규정 위반 등으로 5억 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10일 금융감독원은 고객 자금을 횡령하고 대손충당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기관 경고와 함께 과태료 …
- 2024-04-1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직원의 고객 돈 횡령 혐의 등으로 금융 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OK저축은행도 신용정보 규정 위반 등으로 5억 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10일 금융감독원은 고객 자금을 횡령하고 대손충당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기관 경고와 함께 과태료 …
최근 6년간 사과와 배 서리 피해(동상해)로 나간 보험금이 8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상기후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과일값이 고공 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봄철 서리 피해 발생 가능성은 매년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18…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에 상륙한 지 6개월 만에 매출이 1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BC카드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결제 금액은 138.8%, …
《 3월 삼성전자는 국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도해온 삼성페이의 명칭을 ‘삼성월렛’으로 변경하고 결제는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서비스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삼성월렛은 실물 지갑의 두꺼운 벽을 뛰어넘어 종합 전자지갑 시대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특히,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본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제계는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민생을 살리고 경제활력을 높이는 데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날 논평을 내고 “22대 국회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생과 …
지난해 전국을 강타하며 사과, 배 과실류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냉해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서리 피해 범위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어 기상재해경보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대 중반 이후 과수 생산 주요 지역에서 서리…
TV홈쇼핑 업체들의 ‘탈(脫)TV’ 전략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이 한계에 부닥친 TV 플랫폼 대신 라이브 커머스, 유튜브 등 새로운 채널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9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15일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라이브 커머스(라방) 중심으로 …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서부에 있는 SK 테스(tes) 공장에는 트럭들이 수시로 밀려들어 왔다. 트럭에는 낡거나 망가진 노트북, PC, 휴대전화 등 전기·전자 폐기물이 가득했다. 인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입해 온 것들이다. 이 폐기물들은 공장 안에서 요…
미국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66억 달러(약 9조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인텔과 대만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다음 주쯤 반도체지…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가 1000만 명에 근접하면서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로 올랐다. 다만 남녀 임금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컸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전년보다 28만2000명 증가한 997만60…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이 3자 회담을 열고 “유럽이 이빨을 드러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유럽의 첨단기술 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이 저가 덤핑 공세로 전기차 등 전 세계 시장을 흔들고, 미국이 보조금 살포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을…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금 보유량을 늘리면서 금값 상승 랠리를 이끌고 있다. 반면 과거 금 매입에 나섰다가 투자 실패라는 비판을 받았던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년 넘게 그대로다. 지난해 한은이 내놓은 금값 전망도 빗나갔다. ●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주가 상승에 힘입은 대만 증시가 한국 증시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21년 만에 최대로 벌렸다. 9일 대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 오른 20,796.20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에도 20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부실채권 비율이 늘어나는 등 자산 건전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KB, 신한, 농협, 하…
9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오이가 진열돼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사업이 서울시 16개 전통시장에서 시행되면서 해당 시장에서는 사과 대파 오이 애호박 등 4개 품목을 최대 49.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고려아연이 경영상의 이유로 영풍과 공동으로 진행해 온 거래들을 중단하기로 했다. 75년간 이어져 온 두 회사의 동업 관계가 사실상 파국을 맞으며 사업적 결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고려아연은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영풍과 함께 진행해 온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신청인의 소득이나 건물 임대료를 부풀려 적정 수준보다 많은 금액의 대출을 내준 배임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9일 KB국민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를 확인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대구 A 지점에서는 2020년 8월 말부터 올해 …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최근 3년간 줄곧 상승세를 타왔던 승용차 평균가가 하락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식 변경 모델(상품성 개선)을 내놓을 때 이전보다 판매가를 동결하거나 낮추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평균 신차 판매가격도 전년보다 낮아졌다…
올해 1분기(1∼3월) 서울 청약 최저 당첨 가점(커트라인)이 전 분기보다 10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급량이 줄고 수요가 많은 중심지에서 집중적으로 청약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 하남시에서 나온 무순위 청약에는 57만 명 넘게 지원했다. 9일 부동산 리서치업…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전용 앱스토어 ‘앱스(Apps)’에 NHN벅스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essential;(이센셜)’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essential;은 다양한 분위기의 취향 맞춤 음악 큐레이션과 감성적인 배경화면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