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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논문 1저자’ 특종에서 조국 사퇴까지 [동아일보 단독 7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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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 딸 조모 씨
# 서울대 학회
# 정경심 동양대 교수
# 검찰 조사
# 단국대
# 조국 딸
# 제1저자
# 조국 법무부장관
# 웅동학원
[단독]고교때 2주 인턴 조국딸,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한병리학회에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당시 한영외고 유학반에 재학 중이던 조 씨는 충남 천안시의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2019-08-20 03:00
[단독]조국 5촌조카 명함에 ‘코링크PE 총괄대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5촌 조카가 조 후보자 가족이 전 재산의 20%가량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총괄대표라는 명함을 갖고 다닌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의 코링크PE 회사 명함엔 직함이 ‘총괄대표’…
2019-08-20 03:00
[단독]“조국 딸 열심히 해… 제1저자 등재는 지나친 측면 있어”
“지나친 면이 있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당시 제1저자로 등재된 대한병리학회 영어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대 A 교수는 19일 충남 천안시의 단국대 의대 부속병원에서 동아일보 기자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A 교수는 조 씨를 논문 1…
2019-08-20 03:00
[단독]방학중 복직한 조국, 강의 안하고 월급 받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다 이달 1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월 한 달 치 월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방학 중이라 강의를 전혀 하지 않는데도 임금을 받은 만큼 ‘무노동 유임금’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
2019-08-20 03:00
[단독]조국 딸 ‘논문 1저자’ 파문, 청년층 분노 확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한영외국어고 3학년 당시 공주대 생명과학과에서 3주가량 인턴을 한 뒤 국제조류학회 발표초록(개요)에 제3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20일 추가로 확인됐다. 조 씨는 고교 2학년 때는 2주 동안 단국대 의대 인턴을 거쳐 이듬해 대한병리학…
2019-08-21 03:00
[단독]딸 외고 유학반에 ‘아버지 모임’… 논문 교수 “조국 한두번 봤을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는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중 논문 등 연구저작물을 게재한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조 씨를 지도한 교수들은 조 후보자에 대해 “학부모 모임에서 한두 번 봤을 것” “부모를 대학 시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 씨의 ‘…
2019-08-22 03:00
[단독]병리학 전문가 “숙련자도 일주일은 걸릴 실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는 고1 겨울방학 때 단 2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확장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실제 조 씨가 2주 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는 베일에 가려 있다. 21일 동아일보는 병…
2019-08-22 03:00
[단독]단국대 논문 국비지원사업 책임자 “연구 기간에 조국 딸 일면식도 없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병리학 논문은 한국연구재단(옛 한국학술진흥재단)이 2500만 원가량을 지원한 이공 분야 기초연구의 신진교수 지원사업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조차 고교생 조 씨의 존…
2019-08-23 03:00
[단독]“조국 5촌, 코링크 설립전부터 現대표 알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5촌 조카 조모 씨(36)가 조 후보자와 가까운 사이라는 걸 주변에 얘기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의 초등학교 친구 A 씨는 “조 씨가 조 후보자와 함께 찍은…
2019-08-23 03:00
[단독]‘사회환원’ 발표 마치자마자… 2시간 청문회 리허설
23일 오후 5시경 정부과천청사 5동 7층 건물 중 6층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지난주 원래 주인이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세종청사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사실상 텅 비어 있는 곳이었지만 이날 10명 안팎의 공무원이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반경 서울 종로구의 적선현대빌딩에…
2019-08-24 03:00
[단독]5촌 조카 인맥이 지분-경영 사실상 장악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가족이 전 재산의 20%가량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경영과 지분을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36) 인맥이 사실상 장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씨가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조 후보자 측은 19…
2019-08-24 03:00
[단독]조국 부친 “웅동학원 재산 팔아 빚 갚아야” 차남에 채무변제 시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운영해 온 사학법인 웅동학원이 이사회 등에서 채권자 중 하나인 ㈜코바씨앤디 외 1명을 옹호하며 학교 재산 매각을 통한 채무변제를 시도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코바씨앤디 외 1명’은 조 후보자의 남동생과 전 부인 조모 씨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
2019-08-26 03:00
[단독]조국 딸 5연속 장학금에… 의전원, 지도교수 불러 “심사숙고하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5개 학기 연속 외부 장학금을 받았던 지난해 상반기 의전원 고위 관계자가 조 씨의 지도교수를 따로 불러 “장학금 지급에 심사숙고하라”며 경고성 발언을 한 사실이 25일 확인됐다. 의전원 측은 이 발언…
2019-08-26 03:00
[단독]연구 시작때 단국대 연구윤리심의委 구성前인데… 논문 2쪽에 ‘승인하 연구 진행’ 문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6쪽짜리 영어 논문이 대한병리학회지 게재를 위해 허위 사실을 명기한 사실이 25일 확인되면서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 우선 해당 논문 2쪽 하단에는 ‘단국대병원 측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
2019-08-26 03:00
[단독]병리학회 이사장 “조국 딸 논문 철회돼야”
대한병리학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중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직권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해당 논문에 단국대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고 허위 기재한 점 등 윤리 위반이 주된 이유다. 장…
2019-08-26 03:00
[단독]조국 딸 의학논문 교수 “대학-병리학회 권고 있으면 논문 철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대 장모 교수는 26일 “자진 철회 등 처분은 대학과 대한병리학회의 권고가 있으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날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대…
2019-08-27 03:00
[단독]“부산의료원장 추천위원 친여 인사로 구성”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에게 특혜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는 부산대 의대 노환중 교수를 부산시 산하 부산의료원장으로 추천한 임원추천위원회가 친여 성향 인사들로 주로 구성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26일 부산시 등에서 입수한 부산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
2019-08-27 03:00
[단독]“조국 동생, ‘5촌 조카가 펀드 만들었다’ 말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와 관련해 조 후보자의 친동생이 초기 투자 과정을 알고 있었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조 후보자의 동생 조모 씨(52)와 수년간 동업해 온 A 씨는 26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가…
2019-08-27 03:00
[단독]檢, ‘조국 의혹’ 서울대 환경대학원·부산대 의전원 등 압수수색
검찰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1저자 등재 의혹, 대학원 입시 장학금 수령 의혹과 관련해 단국대와 고려대,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또 조 후보자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경남 창원시의 웅동학원에 대…
2019-08-27 09:43
[단독]5촌조카 등 ‘조국 가족 펀드’ 의혹 핵심 3인, 지난주 돌연 출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등 핵심 인물 3명이 최근 해외로 돌연 출국한 사실이 27일 확인됐다.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과정이 조 후보자의 위법 여부를 …
2019-08-28 03:00
[단독]檢, 조국 부인-모친-동생-처남 출국금지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부인 동양대 정모 교수(57)를 딸의 논문 게재 및 가족 명의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출국 금지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조 후보자의 어머니와 동생, 처남 등도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의 입학과 장학금 …
2019-08-28 03:00
[단독]인수주식 20억 싸게 되판 코링크… 해외출국 3인 ‘수상한 거래’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관련 의혹 가운데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운용 및 투자 과정의 위법성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코링크PE 수사 성패에 따라 ‘윤석열 검찰’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
2019-08-29 03:00
[단독]코링크, 가상통화 관련社에 25억 투자… 2017년말 규제 발표 한달전 펀드 청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관련 회사에 25억 원을 투자했다가 정부의 가상통화 규제 발표 직전 해당 펀드를 청산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입수한 코링크PE 운용 펀드들의 금융감…
2019-08-29 03:00
[단독]조희연 “조국 딸 나온 한영외고 감사계획 없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가 졸업한 한영외고 입시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감사를 진행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감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과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고교 특혜 의혹 당시 정 씨의 출신 학교인 청담고에 대한 특정…
2019-08-30 03:00
[단독]“부산의료원장 공모 마감 이틀전 ‘노환중 내정’ 얘기 들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조 후보자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오거돈 부산시장의 ‘삼각관계’로 옮겨가고 있다. 유급당한 뒤 복학한 조 후보자 딸에게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준 노 원장의 부산의료원장 임명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조 후보자의 개입 여부…
2019-08-30 03:00
[단독]코링크, 1500억대 공공와이파이 눈독… “서울시 잘안다” 발언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처남이 주주로 있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대외비 사안인 서울시 관급사업 입찰결과를 참여 기업보다 먼저 알았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어떤 경로를 통해 이런 정보력을 갖게 됐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코링크PE에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
2019-08-31 03:00
[단독]코링크 前대표 “檢 소환통보… 모든것 밝힐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창립 멤버로 한때 대표직을 맡았던 성모 씨가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난 성 씨는 “(검찰이) 오라고 하니 모든 것을 검찰에서…
2019-08-31 03:00
[단독]檢, 단국대에 ‘조국 딸 제1저자 등재’ 논문 연구비 자료 요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과 관련한 연구비 자료를 제출하라고 단국대 측에 요구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단국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 후 검찰로부터 산학협력단에 해당 논문의 공동…
2019-08-31 03:00
[단독]“코링크, 공공사업자 선정 결과 미리 알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부인과 자녀, 처남 등이 14억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서울시의 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 전에 미리 알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와이파이 입찰에 참여했던 A업체 관계자는 3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
2019-08-31 03:00
[단독]‘조국 딸 1저자’ 교수, 그 아들은 서울법대 인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와 그의 논문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대 장모 교수의 아들 장모 씨(28)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비슷한 시기에 인턴을 한 사실이 1일 확인됐다. 조 후보자 딸인 조 씨가 제1저자인 대한병리학회지의 영어 논문 출판이 승인된 지 …
2019-09-02 03:00
[단독]‘이틀 인턴’ 관리자 따로 있는데… 조국부인 동창이 증명서 발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동양대 정모 교수가 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허위 인턴 활동증명서 조작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는 조 후보자 가족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달 27일 첫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정 …
2019-09-04 03:00
[단독]조국 딸 인턴으로 받았던 KIST 박사 인터뷰… “증명서 발급도 서명도 내가 한게 아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에게 2011년 7월 인턴 기회를 제공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속 B 박사는 3일 오후 9시 55분경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자택 앞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난 그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B 박사는 “조 씨를 기억한다. …
2019-09-04 03:00
[단독]조국 부인, 딸 허위 인턴증명서 조작 개입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부인 동양대 정모 교수(57)가 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허위 인턴 활동 증명서 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는 허위 인턴 활동 내용을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기재해 최…
2019-09-04 03:00
[단독]조국 부인이 받은 허위 인턴증명, 의전원 전형前 추가 조작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부인 동양대 정모 교수(57)가 발급받은 딸 조모 씨(28)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허위 인턴 활동 증명서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형 전에 추가 조작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동아일보 취재 결과 조 씨 측이 2014년 의전원 입시 …
2019-09-05 03:00
[단독]여권 핵심-의원, 동양대 총장에 “도와달라” 전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28)이 어머니 정모 교수(57)가 재직하는 동양대에서 허위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여권 관계자들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66)에게 전화를 걸어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와줄 수 있느냐는 제안을 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
2019-09-05 03:00
[단독]딸 논문 파일 정보에 ‘작성자 조국, 최종저장자 조국’ 기록
‘만든 이=조국, 마지막으로 저장한 사람=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2007년 한영외국어고 1학년 당시 1저자로 등재된 의학 영어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에게 보낸 논문 초고 파일에 담긴 정보다. 2007년 8월 26일 작성된 ‘조…
2019-09-06 03:00
[단독]동양대 표창장, 봉사기간 부풀린 의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2012년 9월경 받은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발급 근거가 된 봉사 기간이 부풀려 기재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공식 상장과 일련번호가 다른 위조 표창장을 발급받은 데 이어 표…
2019-09-06 03:00
[단독]최성해 동양대 총장 “유시민, 시나리오 거론… 김두관, 靑수석 언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28)이 동양대에서 허위 ‘총장 표창장’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통화를 할 때 ‘(대통령)수석(비서관)’을 언급했다고 최 총장이 밝혔다. 최 총장은 4일 오후 1시간가량 …
2019-09-06 03:00
[단독]병리학회, 조국 딸 제1저자 논문 ‘만장일치’ 취소 결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가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직권 취소키로 한 대한병리학회의 결정은 편집위원회 ‘만장일치’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대한병리학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편집위원회 회의가 열려 문제가 된 영어 논문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
2019-09-06 19:19
[단독]“조국 아들, 서울대 인턴 하기도 전에 ‘예정 증명서’ 받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에 이어 아들 조모 씨(23)도 조 후보자가 재직했던 서울대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 증명서를 받은 것으로 6일 밝혀졌다. 특히 조 씨는 2013년 7월 인턴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대로부터 이례적으로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2019-09-07 03:00
[단독]논문교수 아들에 ‘서울법대 센터 인턴’ 허위증명서 발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를 의학논문 제1저자에 등재해준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 장모 씨(28)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이 허위 기재된 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한영외고와 서울대 등에 따르면 조 씨의 한영외고 유학반 동기인 …
2019-09-07 03:00
[단독]‘조국 5촌-웰스씨앤티 통화 파일’ 檢 손에… 펀드 수사 가속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이른바 ‘가족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분을 매입한 코스닥 비상장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가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37)와의 녹음파일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녹음파일은 열쇠고리 모양의 휴대용 저장장치(US…
2019-09-09 03:00
[단독]“조국 5촌조카가 조국부인 추천해줬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모 동양대 교수가 조 장관 5촌 조카의 추천으로 최근까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사 WFM의 자문위원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카 조모 씨는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고, 조 장관 측은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가입한 것은 단…
2019-09-10 03:00
[단독]법무부 핵심간부들, 대검에 ‘윤석열 배제한 수사단 구성’ 제안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당일 법무부 핵심 관계자들이 대검찰청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 장관 관련 수사 상황을 보고받지 않는 별도의 특별수사단 구성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동아일보 취재 결과 법무부 핵심 관계자 A 씨는 9일 대검 고위 간부 B 씨에게 전화…
2019-09-11 03:00
[단독]버닝썬 연루 총경, 조국가족 펀드 운용사 관련업체 주식투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 당시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됐던 A 총경(49)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펀드 운용사와 관련된 한 업체에 대출을 끼고 주식 투자를 했던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A 총경은 2017년 7월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에 행정관으로 파견…
2019-09-12 03:00
[단독]조국 부인 입원… 檢, 피의자 신분 소환 채비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57)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 교수는 조 장관이 임명된 9일 이후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조 장관은 임명 사흘 전인 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내가 몸이 아프다”고 말한 바 …
2019-09-16 03:00
[단독]“펀드 보고서 2년간 한번도 만든적 없어”
“단 한 차례도 펀드 운용보고서가 만들어진 적이 없었다. 펀드 운용보고서를 한 번도 못 봤다.”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로 알려진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관계자 A 씨는 15일 운용보고서의 급조 의혹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19-09-16 03:00
[단독]검찰, 코링크 5억 주식 조국부인 차명의혹 수사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57)가 동생 정모 보나미시스템 상무(56)가 매입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5억 원어치 주식을 차명 소유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검찰은 정 상무가 누나인 정 교수에게서 빌린 8억 원 중 …
2019-09-16 03:00
[단독]檢, 조국 딸 16일 전격 소환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딸 조모 씨(28)가 16일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 씨를 불러 △고교 시절 제1저자로 등재된 단국대 의대 논문 작성 과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2019-09-17 03:00
[단독]조국 부인측, 증권사직원 변호인 주선 시도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정 교수의 자산 관리를 맡아온 한국투자증권 소속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37)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할 때 현장에 입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정 교수의 지시로 조 장관 자택과 정 교수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
2019-09-18 03:00
[단독]“조국딸 논문, 1단계 당락 결정 서류평가서 확실히 눈에 띄어”
“제 기억엔 당시 다른 경쟁자 중에 논문을 제출한 학생은 없었습니다. 타 지원자보다 유일하게 돋보이는 건 제1저자 영어 논문뿐이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딸 조모 씨(28)가 2010년 고려대에 입학할 때 입학사정관이었던 A 교수는 16일 검찰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조…
2019-09-18 03:00
[단독]“영화 ‘기생충’처럼 표창장 위조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정’은 PC방에서 오빠 ‘기우’의 대학재학증명서를 만들어낸다. 인터넷에서 확보한 재학증명서 양식을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편집하고 대학 총장의 직인을 덧댄다. 위조된 재학증명서는 진본과 육안으로 큰 차이가 없다.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
2019-09-18 03:00
[단독]“1저자 논문 안 냈으면 조국 딸 합격 못했을것”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딸 조모 씨(28)가 고려대 수시전형에 지원했을 당시 입학사정관을 지낸 A 교수는 검찰에서 “제1저자 논문이 없었다면 조 씨가 합격권에 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조 씨는 자신이 1저자로 등재된 대한병리학회지의 영어 논문 원문을 …
2019-09-18 03:00
[단독]조국부인, 코링크 주주명부案에 이름 올라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57)가 주주로 등재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내부 문건을 검찰이 확보했다. 정 교수가 코링크PE의 주식을 직접 매입하려고 한 정황이 처음 드러난 것이다.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36·수감 중)가 코링크…
2019-09-19 03:00
[단독]조카, 코링크 투자업체서 빼낸 13억중 10억 조국 부인에 전달
‘주주명(이름) 정경심, 소유 주식수 500주.’ 검찰이 입수한 2016년 9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주주명부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이름이 등장한다. 코링크PE는 2017년 7월 조 장관과 처남 가족이 14억 원을 투자한 ‘블루펀드’의 운용사로 조…
2019-09-19 03:00
[단독]“급조된 보고서 초안, 코링크 관계자가 조국에 직접 전달”
조국 법무부 장관(54)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가 펀드 운용보고서 조작에 개입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펀드 운용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블라인드 펀드라 어디에 투자했는지도 몰랐다’고 했던 조 장관의 말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
2019-09-20 03:00
[단독]“조국이 받은 초안에는 블라인드 조항 없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57)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사모펀드 운용보고서에 ‘블라인드 펀드 관련 조항을 기재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블라인드 펀드’로 운용하지 않고, 이 같은 문구를 넣은 부분을 문서 조작으로 보고 있다. 특…
2019-09-20 03:00
[단독]조국 집 PC에 딸-논문교수 아들 ‘서울대 인턴증명서’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서울 방배동 자택 PC 하드디스크에서 조 장관의 딸(28)과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 아들(28)의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증명서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른바 ‘스펙 품앗이’ 의혹이 제기된 조 장관과 장 교수 자녀의 한…
2019-09-23 03:00
[단독]검찰에 압수수색당한 첫 법무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54)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조 장관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조 장관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해 네 차례 대규모 압수수색을 한 검찰이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 수사와 인사 등을 …
2019-09-24 03:00
[단독]자택PC 인턴증명서 직인없는 미완성본… 檢, 최종본 조국 관여 의심
지난달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54)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은 그동안 5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조 장관 자택은 한 번도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지 않았다. 조 장관과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57), 딸(28)과 아들(23)만의 사적인 공간이라는 이유에서…
2019-09-24 03:00
[단독]檢, 익성-IFM-WFM 자금흐름 적힌 사진 확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정부 육성산업인 2차 배터리를 테마로 주가조작을 시도한 정황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를 검찰이 확보했다. 동원하는 기업들을 이른바 ‘원 보디(One Body·한 몸)’로 지칭하는 등의 글이 있는 사진이다. 조…
2019-09-25 03:00
[단독]檢, 조국딸 1저자 논문초고 수정 과정 추적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가 한영외고 재학 당시 제1저자로 등재된 영어 논문이 실렸던 대한병리학회지 편집장을 불러 논문 취소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전날 대한병리학회지 편집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달 초 …
2019-09-25 03:00
[단독]檢, 조국아들 24일 소환… 인턴증명서 경위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아들 조모 씨(23)가 24일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 장관의 딸(28)이 16일 검찰에 소환된 지 8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4일 조 씨를 상대로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증명서 발…
2019-09-25 03:00
[단독]“조범동, 조국을 ‘우리 형’이라 불러”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5촌 조카이자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조범동 씨(37)가 조 장관을 ‘우리 형’이라 칭하며 투자자들에게 접근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최근 익성과 코링크PE 관계…
2019-09-26 03:00
[단독]“조국 딸 의전원 입시때 학부성적-영어점수보다 서류-면접 더 많이 반영”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28)가 응시했던 2015학년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면접 등 정성평가에서의 응시생 점수 편차가 영어성적 등 정량평가 편차보다 최대 15배 높았던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부산대로부터 제출받은 ‘2015학년도 부산대 의전…
2019-09-26 03:00
[단독]檢 “수사는 수사대로”… 조국 부인 이번주 소환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를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정 교수에 대한 첫 조사를 위해 정 교수의 변호인 측과 소환 일정 조율에…
2019-09-30 03:00
[단독]조국 장관 내정설 돌자… 부인 ‘코링크 투자금 회수’ 지시 정황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가 남편의 법무부 장관 내정설이 나오던 올 7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수감 중)에게 투자금 회수를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검찰은 정 교수가 2016년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를 설립하는 데 종잣돈을 댔고, …
2019-10-02 03:00
[단독]조국 부인, 자택PC 하드 교체때 조국-변호사와 잇따라 통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가 8월 28일 자택에서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당시 조 장관을 포함한 법조인 등과 통화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 교수는 사흘 뒤 자신의 연구실 PC 반출을 위해 경북 영주시의 동양대로 내려갈 때도 조 장관과 두 차례 통화했다. 검…
2019-10-03 03:00
[단독]첫 펀드보고서엔 ‘블라인드 규정’ 없었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후보자 신분 당시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처음 제출받은 사모펀드 운용보고서에는 이른바 ‘블라인드 펀드’ 규정이 없었던 것을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올 8월 16…
2019-10-03 03:00
[단독]조국 부인 “몸 아프다” 검찰조사 7시간만에 중단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가 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검찰 인사권자인 현직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사에 나온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일 오전 8시 50…
2019-10-04 03:00
[단독]“정경심 ‘내가 긴급체포 될수도’ 조국에 말해”… 鄭은 혐의 부인
“○○아, 지금 바로 내 노트북 가지고 호텔로 와.” 지난달 6일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다급한 목소리로 자산관리인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의 이름을 부르며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김 씨는 곧장 차에 보관해 두었던 정 교수의 노트북을 들고 국회 앞에…
2019-10-07 03:00
[단독]檢출석 정경심 조서열람 11시간, 조사는 2시간반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가 5일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정 교수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55분까지 15시간가량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출석한 지…
2019-10-07 03:00
[단독]檢, 조국 동생 영장 재청구 방침
교사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고 공사대금 채권을 놓고 허위 소송을 벌인 혐의로 청구된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동생 조모 씨(52·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20분경 “허위 소송 혐의 성…
2019-10-10 03:00
[단독]단국대, 조국 딸 논문조사위 아직 구성 못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28)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의 연구 부정 여부를 조사하는 단국대 윤리위원회가 본조사에 착수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외부위원을 위촉하지 못해 조사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따르면 단국대 윤리…
2019-10-10 03:00
[단독]檢, 정경심 이번 주말 네번째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가 검찰 조사에서 자산 관리를 맡았던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37)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2019-10-11 03:00
[단독]딸 참석했다는 학회, 조국이 직접 기획 정황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딸 조모 씨(28)가 참석했다고 주장하는 2009년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학회의 기획 역할을 조 장관이 직접 했다는 정황이 밝혀졌다. 10일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입수한 2009년 5월 15일 공익인권법센터의 ‘동북…
2019-10-11 03:00
소개
황성호 기자
사회부
취재의 시작은 단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평소 언론과 저서 등을 통해 자녀들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었다. 2010년 한 인터뷰에서 조 장관이 “나의 진보적 가치와 아이의 행복이 충돌할 때 결국 아이의 행복을 위해 양보하게 되더라”라고 언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다른 이슈에선 강한 어조였던 조 장관이 자녀 교육에선 자연인의 모습이었다.
조 장관의 딸이 인터넷에 올린 자기소개서 입수를 시작으로 동아일보의 조국 인사 검증은 시작됐다. “단국대 의료원 의과학연구소 소속 인턴십의 성과로 논문에 이름을 올렸으며”라고 쓴 문장이 실마리였다. 취재팀은 탐색 끝에 조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어렵사리 찾아냈다.
그다음은 ‘검증의 시간’이었다. 논문 저자가 동명이인일 가능성, 고등학생이 해당 논문을 실제로 쓸 수 있는지 병리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었다. 영어 논문을 아예 번역했고, 1저자의 의미까지도 새로 검증했다. 논문 저자로 추정되는 인사들의 현 근무지까지 파악했다. 결국 8월19일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에서 장영표 교수와 만나 기사를 쓸 수 있었다.
대학가에서 조 장관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병리학회는 논문을 취소했다. 취재팀은 이후 ‘조국 부인, 딸 허위 인턴증명서 조작 개입’ ‘조국 PC에 장 교수 아들 인턴활동증명서’ 등 기사를 보도했다. 1993년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김영삼 정부의 조각 인사 검증 보도 이후 인사 검증은 동아의 DNA로 자리 잡았다. 전통을 이을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
※이 글은 조국 전 법무장관 언론 인사검증의 기폭제가 된 동아일보 2019년 8월 20일자 1면, ‘고교 때 2주 인턴 조국 딸,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특종 취재기입니다. 황 기자와 사회부 장관석 신동진 이호재 김동혁 기자는 이 기사로 시작된 조국 장관 인사검증 특종 보도들로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제348회 이달의기자상(취재보도1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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