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만 8전9기… 26년만에 도전 결실
‘8전 9기.’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울산에서만 8번 선거에서 패한 끝에 9수 만에 도전에 성공했다. 송 당선자는 현직인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의 연임을 저지하고, 민주당 간판 첫 울산시장에 오르게 됐다. 1987년 부산에서 울산으로 변호사 활동 무대를 옮긴 송 당선자…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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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이번엔 바꿔보자”… 4修끝 부산 입성
“특정 계층에 의해 주도된 부산 시정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결과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는 13일 출구조사에서 승리했다는 결과를 받아들자 변화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오 당선자는 선거운동 내내 “30년 만에 딱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유권자들…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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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PK 상륙작전’ 첫 성공… 부-울-경 3곳 모두 확보
13일 오후 6시 정각.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40.1%)를 16.7%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의 캠프 사무실에 앉아있던 김경수 후보가 주먹을 불끈 쥐고 치켜들었다. ‘해냈다’는 듯 입술을 꽉 깨물었다…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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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고 횡재하고” 올해도 나온 국민투표로또
6·13지방선거에서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건 ‘국민투표로또’. 투표하면 당첨 응모권을 지급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투표로또 사이트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금을 준다. …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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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결과 베팅’ 불법 도박사이트 내사
6·13지방선거를 이용한 ‘정치 도박’ 사이트가 등장했다. 선거 결과를 놓고 돈을 거는 건 불법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자에게 베팅하는 불법 도박사이트 두 곳을 파악해 관련 수사 경험이 많은 충북지방경찰청에 모니터링과 내사 착수를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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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투표율 60.2%…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당선 확실-유력 정당별 분포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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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세 어르신도, 19세 대학생도, 외국인도… “참일꾼 뽑자” 한 표
13일 오후 1시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고등학교. 6·13지방선거 투표소인 1학년 1반 교실에 유권자 20여 명이 줄지어 서 있었다. 이들의 손에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이 아닌 다른 신분증이 들려 있었다. 바로 외국인등록증이다. 중간중간 중국말이 들렸다. 투표를 기다리던 20여 …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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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과 세번째 맞대결서 마침내 승리
‘2전 3기.’ 더불어민주당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 당선자(63·사진)는 자유한국당 이순선 후보(61)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드디어 승리했다. 2011년 10월 재선거에서 당한 72표 차 패배까지 설욕했다. 인제군에서 같이 오랫동안 근무한 두 후보의 정치적 라이벌 관계는 201…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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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안방’ 창원 첫 민주당 시장 탄생
비수도권 기초단체 가운데 인구가 106만 명으로 가장 많은 경남 창원시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탄생했다. 허성무 당선자(54·사진)는 자유한국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72)와 한국당 조진래 후보(52)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한국당은 내홍 끝에 조 후보와 안 …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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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수색 강한 北접경지서도 약진
더불어민주당은 PK(부산 울산 경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약진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PK에서 경남 김해시장 한 곳밖에 승리하지 못한 데 비하면 놀랄 만한 결과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거둔 승리가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연동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한…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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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강남구청장 유력… 24곳 앞서 ‘2006년 0대25’ 설욕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도 초강세를 보였다. 성북 강북 노원 도봉 동대문 구로 금천 관악 같은 민주당 텃밭 말고도 2014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구청장을 뽑은 중구와 중랑구에서도 우세했다. 2010년, 2014년에 이어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개 이상을 …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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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처럼 교육감 ‘진보 절대우세’… 전교조 출신 최소 8명
13일 치러진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 후보들이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압승을 거뒀다. 후보도 모르고, 공약도 모르는 ‘깜깜이 선거’ 속에서 인지도와 조직 표심이 당락을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교육감 선거가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면서 현직 교육감 …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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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보선도 압승, 범여권 과반의석 확보… 문재인 정부 국정 탄력
역대 세 번째 규모인 전국 12곳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진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최소 10곳 이상의 당선이 유력하다. 촛불과 탄핵 정국에서 비롯된 ‘기울어진 운동장’의 구도 속에 민주당이 한국당과의 의석 차를 더 벌리면서 20대 국회 후반기 각종 개혁법…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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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견제 힘못써… 민주당 호남서도 여유있게 독주
호남권과 인천, 충청, 강원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는 큰 이변 없이 끝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종일관 후발 주자들을 여유 있게 앞서며 낙승했다. 호남은 민주평화당 대신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표를 몰아줬다. 광주는 전국 17개 광역…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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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승부수 통한 원희룡, 보수 50대 기수로 떠올라
6·1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생존한 야권 후보는 최소 3명이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와 경북을 제외하면 제주도지사 연임에 성공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54)가 거의 유일하게 눈에 들어오는 수준이다. ○ 원희룡, 다시 지핀 ‘50대 기수론’ “권력을 만드는 것도, 권력을 바…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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