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안전 보장 없는 휴전 없다”[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안전 보장 없는 휴전 없다”[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전쟁과 파괴적 행동으로 공산측이 더욱 전진해 오는 서곡이 되리라고 확신해 정전 조인을 반대했다’(이승만) ‘자유세계와 공산세계의 대결이 끝나지 않는 한 한국의 평화적 재통일은 어렵지 않나하는 염려가 있다’(아이젠하워)‘사상 처음으로 승리없는 전쟁의 휴전협정에 조인한 미군사령관이 됐다…

    • 2023-08-11
    • 좋아요
    • 코멘트
  • 휴전협상, 또 하나의 전쟁[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휴전협상, 또 하나의 전쟁[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회담은 아마 한두 달이면 끝날 것 같아’ ‘가을에 사과가 빨갛게 익을 때까지 끌 것 같네!’‘크리스마스 전에 끝나 집으로 가게 되기를 희망해’1951년 7월 10일 시작된 6·25 전쟁 휴전회담에 유엔군 측 5명의 대표 중 아레이 버크 극동해군 부참모장(준장)은 아내에게 편지를 보낼…

    • 2023-08-09
    • 좋아요
    • 코멘트
  • 당신에게 통일은 ‘소원’인가 ‘사고’인가[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당신에게 통일은 ‘소원’인가 ‘사고’인가[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폭염 속에도 통일부엔 칼바람이 분다. 소속 공무원의 4분의 1을 줄일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등 내부는 이미 꽁꽁 얼어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니 통일부를 없애려는 정부조직법은 통과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통일부는 존치보다는 사라질 가능성이…

    • 2023-08-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맥아더는 왜 전쟁 중 해임됐나[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맥아더는 왜 전쟁 중 해임됐나[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5성 장군 육군원수, 라디오로 해임 전해듣다’ 1951년 4월 11일 오전 1시(미국 현지시간). 백악관 공보비서가 백악관에서 특별기자 회견을 갖고 맥아더 유엔군총사령관의 해임을 발표했다. 시차가 있어 11일 오후가 된 도쿄의 라디오 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맥아더 해임 소식을…

    • 2023-08-04
    • 좋아요
    • 코멘트
  • 군번 계급없는 영웅! 학도의용병[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군번 계급없는 영웅! 학도의용병[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포항에서 7번 국도를 따라 20여km를 올라가면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앞바다에 커다란 배 한 척이 정박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대형 태극기가 갑판에 걸려있고 배의 옆면에 ‘작전명 174호…잊혀진 영웅들!’이란 커다란 구호와 함께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흰색으로 쓰여있다…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영천이 무너지면, 인천상륙도 없다” 철수만 3차례 고민한 미군[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영천이 무너지면, 인천상륙도 없다” 철수만 3차례 고민한 미군[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경북 영천의 ‘영천전투 호국기념관’ 2층 전시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천의 위기’를 설명하면서 태평양의 미국령 사모아섬 위치를 커다란 세계 지도 위에 표기해 놓은 것이다. 낙동강 방어선이 무너져 부산까지 함락되면 한국군과 정부 인사 및 민간인 62만 명가량을 이곳으로 이…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 지평리에서 현리까지 물망(勿忘)의 전투들[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지평리에서 현리까지 물망(勿忘)의 전투들[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중공군이 보름달 뜨는 날까지 계산해 1950년의 마지막 날 3차 대공세(1950년 12월 31일〜1951년 1월 10일)에 나선 이후 4일만인 1월 4일 서울을 다시 점령했다. 1월 중순에는 평택〜원주〜삼척을 잇는 37도 선까지 밀고 내려왔다. 미군은 금강 방어선까지 밀리면 다시 낙동…

    • 2023-07-26
    • 좋아요
    • 코멘트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열병식용’ 北 군대의 허장성세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열병식용’ 北 군대의 허장성세

    북한이 6·25전쟁 정전 협정일인 27일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이다. 북한은 이날을 ‘전승절’이라고 부르며 공휴일로 지정했다. 수백만 동족을 죽게 하고, 국토를 황폐화시킨 전범이 선제공격을 하고 이기지도 못한 전쟁을 승리했다고 자축한다. 어이가 없지만 북한은 조작이 아닌 게 오히려 …

    • 2023-07-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혹한과 인해전술 이긴 장진호 철수작전(下)[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혹한과 인해전술 이긴 장진호 철수작전(下)[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 스미스 사단장의 ‘느림보 북진’장진호 전투는 미군과 국군의 ‘북진 과속’이 유인 매복 포위 전술을 구사하는 대규모 중공군과 부딪혀 전열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서부전선에서 미 2군단이 군우리 전투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것과는 크게 달랐다. 미 제1 해…

    • 2023-07-21
    • 좋아요
    • 코멘트
  • 혹한과 인해전술 이긴 장진호 철수작전(上)[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혹한과 인해전술 이긴 장진호 철수작전(上)[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7-19
    • 좋아요
    • 코멘트
  • “딱 한 번이라도 배부르고 싶어서…” 탈북 여작가가 살아가는 이유[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딱 한 번이라도 배부르고 싶어서…” 탈북 여작가가 살아가는 이유[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엄마, 딱 한 번이라도 밥을 실컷 먹고 싶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어린 딸이 부르튼 입술을 애써 놀리며 말했다. 이룰 수 없는 꿈인 것을 서로가 알았다. 그러나 그 말은 비수가 돼 엄마의 가슴 속 깊이 아픔으로 박혔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너를 위해 엄마가 목숨 한…

    • 2023-07-16
    • 좋아요
    • 코멘트
  • 중공군, 정교한 ‘덫’의 전술[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중공군, 정교한 ‘덫’의 전술[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7-14
    • 좋아요
    • 코멘트
  • 中,  ‘정의롭지 못한’ 6·25 전쟁 참전[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中, ‘정의롭지 못한’ 6·25 전쟁 참전[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7-12
    • 좋아요
    • 코멘트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중국의 ‘반간첩법’으로 사지에 내몰린 탈북자들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중국의 ‘반간첩법’으로 사지에 내몰린 탈북자들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은 의도치 않게 사라진 사람을 찾아내는 기술을 발달시켰다. 어느 나라나 예외가 없다. 한국도 공항에서 사라진 코로나 확진자를 매우 빨리 찾아내게 됐다. 그런데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이런 기술이 발전할수록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바로 탈북민들이다…

    • 2023-07-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평양 호위사령부 출신의 서울 자율방범대 대장[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평양 호위사령부 출신의 서울 자율방범대 대장[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서울 강서구 가양3동 자율방범대 대장 강윤철. 그의 경력은 특이하다. 북한 호위사령부 경보대대 군인 출신이다. 평양에서 김 씨 일가의 안전을 지키던 그는 지금은 30명의 대원을 이끌고 저녁에 2~3시간씩 순찰을 하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강서구 의용소방…

    • 2023-07-09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