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틱톡)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 앞으로 ‘불 폭포’가 쏟아졌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12일 동부 저장성 츠시 시의 고가도로를 지나던 트럭에 불이 붙었다.
이 화물 트럭은 식용유를 운반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불길이 더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가연성이 높은 기름이 거대한 불 폭포를 만들었다. 고가도로 아래와 주변 일대 교통은 마비됐다. 사고 당시 촬영된 영상은 소셜미디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저장성 당국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현지 매체에 밝혔다.
누리꾼들은 “식용유처럼 가연성이 높은 물질을 운송할 때는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너무 무섭다. 고가도로 아래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강주 동아닷컴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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