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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다섯 번째 결혼 앞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이번이 마지막일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3-21 07:41
2023년 3월 21일 07시 41분
입력
2023-03-21 07:40
2023년 3월 21일 07시 40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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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92)이 다섯 번째 결혼을 앞두게 됐다.
‘뉴욕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머독이 샌프란시스코 경찰서 경목 출신 앤 레슬리 스미스(66)와 약혼했다고 전했다. 머독은 올 여름 스미스와 정식 결혼할 예정이다.
스미스는 2008년 사망한 미국의 가수이자 사업가 체스터 스미스의 아내였으며, 머독과는 지난해 9월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머독은 “사랑에 빠지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폭스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유명 언론을 소유한 머독은 앞서 4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6명의 자녀를 뒀다.
모델 출신 첫 부인과 1965년 이혼한 머독은 신문기자 출신 두 번째 부인과는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이혼했다. 당시 머독은 7억 파운드(약 1조 1000억 원)를 위자료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68세였던 1999년에 당시 30세였던 웬디 덩과 세 번째로 결혼했다가 2013년 이혼했으며, 지난해에는 6월 모델 출신인 네 번째 부인 제리 홀(66)과 또 다시 이혼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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