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다 아낸드 장관은 캐나다가 우크라에 기증하는 첫 본격 전투용 레오파트 2 탱크라고 강조한 뒤 “우방과 함께 우크라 군인들에게 곧 이 무기 사용법을 교육시킨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나토 동맹들이 우크라에 무기와 장비를 보낼 때 집결하는 곳이며 서방의 ‘전쟁 직접 개입’ 정황을 잡기 위해 눈에 불을 키고 있는 러시아에 책 잡히기 않기 위해 대부분 무기는 우크라 군이 이곳에 와서 이동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앞서 우크라 지원에 열성인 폴란드가 자국 보유 레오 2 탱크와 함께 PT-91 등 다른 탱크 60대도 보낼 것이라고 사흘 전 말했는데 폴란드 레오 2 탱크가 우크라에 들어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한편 독일 언론에 따르면 독일이 레오 2의 우크라 지원을 주저할 때 폴란드와 함께 자국 보유분의 우크라 전달을 공약했던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및 스웨덴이 최근 레오 2 탱크의 우크라 전달에 소극적인 자세로 변했다.
독일이 우선 중대분 14대를 보내고 미국도 에이브럼스 31대를 들여보낸다고 할 당시에는 우크라에는 몇 달에는 100대의 레오파트 2 내지는 에이브럼스 급의 신형 본격 전차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폴란드와 포르투갈이 지원 의사를 거듭 확약한 가운데 현재까지 캐나다에서 1대가 집결지에 도착한 정도에 그치고 있다.
다만 이번주부터 독일과 폴란드에서 우크라 군인들이 레오파트 2 탱크 사용법을 배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