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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겉도는 호날두 맨유서도 퇴출

입력 2022-11-24 03:00업데이트 2022-11-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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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Qatar2022]
포르투갈팀에 미칠 영향 촉각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사진)가 25일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했다.

맨유는 23일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해 8월 맨유에 복귀한 지 1년 3개월 만에 다시 떠나게 됐다.

2003∼2009년 맨유에서 뛰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호날두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지난해 12년 만에 맨유에 전격 복귀했다. 복귀한 뒤 2021∼2022시즌 EPL에서 30경기 18골을 비롯해 공식 38경기에서 2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으나 이번 시즌엔 에릭 텐하흐 감독(52)과의 불화설 속에 경기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영국 방송에서 호날두가 구단과 텐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인터뷰가 결별의 직접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텐하흐 감독에 대해선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하거나, 구단에 대해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현지 매체들은 맨유 측이 이번 인터뷰를 보고 호날두와 계약을 끊을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가나와의 첫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와 맨유의 결별 이슈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덮쳤다. 포르투갈 대표팀이 이 충격적인 소식을 잘 감당해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나를 둘러싼 논란이 때때로 선수들을 흔들 수는 있지만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은 내달 3일 한국과 H조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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