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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빌 게이츠 “코로나19 감소하고 있지만 또 다른 팬데믹 오고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2-19 10:44
2022년 2월 19일 10시 44분
입력
2022-02-19 10:05
2022년 2월 19일 10시 05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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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위험이 감소되고 있지만 또 다른 팬데믹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그 위험이 현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할 것이다”며 “새로운 팬데믹은 코로나19와는 다른 병원체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했다.
게이츠는 “그러나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증명됐듯 인류는 6개월 이내에 백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인류의 팬데믹 대응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차기 팬데믹 사태에 대비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이 그다지 크지 않다”며 “기후 변화 같은 게 아니다. 지금 투자가 이뤄진다면 세계 의료 기술이 발전해 팬데믹에 더욱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2년이 걸렸다”며 “이 기간을 6개월로 줄여야 한다. 메신저 RNA(mRNA) 기술을 포함한 표준화된 플랫폼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던 게이츠는 최근 백신 전도사로 변신해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장 정확한 예측을 해오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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