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정치

최종건, 베이징 올림픽 참석 무게…“직전 주최국 역할할 것”

입력 2021-12-09 16:24업데이트 2021-12-09 16:3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사진 뉴시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내년 2월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는 것과 관련해 “직전 (겨울올림픽) 주최국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사실상 참석에 무게를 실었다.

최 차관은 9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년 올림픽은) 평창, 도쿄 그리고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동계올림픽으로 (참석은) 상당히 의미 있다”고 했다. 최 차관은 ‘미국에서 보이콧 동참 압박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압박이 없었다”며 “(보이콧 결정은) 각자 국가가 처해져 있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일”이라고도 했다. 다만 최 차관은 “저희는 (참석 여부에 대해) 어떤 결정도 하고 있지 않다”며 아직 참석이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을 만나 ‘참석 여부가 조만간 결정 나느냐’는 질문에 “벌써 결정하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 소속 국가들이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기로 한 상황에서 우리만 참석을 고수할 경우 외교적 영향이 커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외교가에서는 일본 등 추가 보이콧 국가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 차관은 12일부터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방문 관련해 ‘오커스(AUKUS) 동참이나 중국 견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의도가 없다”고 했다. 오커스는 미국 주도로 결성된 대(對) 중국 안보 동맹으로 영국, 호주가 참여하고 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국제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