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징어게임’ 베낀 예능 ‘오징어승리’ 공개했다 사과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21 10:18수정 2021-10-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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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상 최대 흥행기록을 세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베낀 예능 프로그램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데 해당 프로그램 제작사가 포스터를 ‘오징어 게임’의 특유 글자체와 비슷하게 만들어 공개했다가 비난이 일자 사과했다.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유쿠는 20일 예능 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鱿鱼的胜利)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유쿠 발표에 따르면 ‘오징어의 승리’는 체력과 지능을 모두 필요로 하는 유년 시절 게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는 버라이어티 쇼다.

프로그램이 공개되기 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콘셉트가 ‘오징어 게임’과 유사해 중국의 노골적인 베끼기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오징어 승리’ 제작사는 사전 공개 이미지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상징을 베꼈다가 철회했다. 프로그램 포스터에는 분홍색 ‘동그라미’(○), ‘세모’(△), ‘네모’(□) 도형이 포함돼 있다. 오징어 게임 한글 제목과 드라마에 등장하는 ‘진행요원’을 상징하는 도형과 같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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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까지 ‘아이디어 도둑질’이라는 비난이 이어지자 유큐는 “착오가 있었다. 오해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프로그램 제목 또한 ‘게임의 승리’라고 바꿨다.

그러면서 유큐 측은 먼저 공개돼 망신을 산 이미지는 ‘게임의 승리’ 디자인 초고였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동아닷컴에 “공식적인 항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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