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두살배기 아들이 쏜 총에 엄마 사망…화상회의 중 참변

뉴스1 입력 2021-10-14 10:55수정 2021-10-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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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자택에서 한 여성이 ‘줌(Zoom)’ 회의에 참석하던 중 2살배기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아이의 아버지인 번드레 에이버리(22)가 총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안전하게 두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과실치사 혐의도 받고 있다.

샤마야 린(21)은 지난 8월 11일 줌 화상회의 도중 변을 당했다. 2살 아들이 사용한 총은 안전장치 없이 장전돼, 어린이 TV 시리즈 ‘퍼피 구조대(Paw Patrol)’가 그려진 가방에 보관되어 있었다.

올랜도 센티넬 신문에 따르면 린의 동료 직원이 신고 전화를 걸어 “여자 한 명이 의식을 잃었고 피를 흘리고 있다. 카메라는 켜져 있고 그녀의 아이는 뒤에서 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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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나는 동안 부재중이었던 에이버리도 귀가 직후 긴급 구조대에 전화해 “서둘러 달라”고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에이버리는 응급 처치를 하고 있었으나 린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에이버리의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총기 규제 옹호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미성년자의 의도치 않은 총격으로 879명이 사망했고 올해는 114명이 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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