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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민에 뺨 맞았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번엔 ‘계란 봉변’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9-28 10:24
2021년 9월 28일 10시 24분
입력
2021-09-28 10:05
2021년 9월 28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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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rashidkh786’ 갈무리
지난 6월 시민에게 뺨을 맞았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엔 시민이 던진 계란에 맞았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호텔 외식산업 및 식품 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한 남성이 던진 삶은 계란에 어깨를 맞았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동하던 마크롱 대통령을 향한 갑작스러운 공격에 경호원들은 재빨리 대통령을 에워쌌다.
잠시 후 행사장 구석에서 계란을 던진 범인은 체포됐다. 범인은 20대 남성으로 계란을 던지며 “혁명 만세”라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rashidkh786’ 갈무리
계란에 맞은 마크롱 대통령은 그대로 행사를 이어갔으며 경호원들에게 “(범인이)나에게 뭔가 할 말이 있는 거라면 이리 오게 해달라”라며 “나중에 그를 보러 가겠다”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봉변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민에게 뺨을 맞기도 했으며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날계란을 얼굴에 맞았다.
지난 6월 남동부 지역을 순방하던 마크롱 대통령은 펜스 너머에 있는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그는 “고맙다”라고 말하며 한 남성의 팔을 잡고 인사를 건넸는데 남성은 “마크롱 주의 타도”를 외치며 도리어 뺨을 쳤다.
경호원들이 출동해 제압된 남성은 이틀 만에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원에서 징역 4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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