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하비 와인스타인과 일하고 싶어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06 19:52수정 2021-09-0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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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피트와 이혼 이유? 와인스타인과 일하고 싶어해서”
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한 배경에 대해 성범죄자 하비 와인스타인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졸리는 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공개한 인터뷰 내용에서 피트와의 이혼에 대해 “여전히 법적 분쟁 중”이라고 말을 아꼈지만 피트와 함께 사는 것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혼과 관련된 질문에 졸리는 ‘비밀 준수’ 서약을 언급했지만 자신과 아이들의 안전이 두려웠다고 답했다.

졸리는 “이혼을 쉽게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 아빠와 떨어져야 한다고 느끼는 입장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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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는 이혼을 결정한 배경 중 하나로 피트가 와인스타인과 일하기를 원했던 점을 꼽았다.

졸리는 피트가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배급한 누아르 스릴러 ‘킬링 미 소프틀리’의 프로듀서로 일하기 위해 와인스타인에 접근했고 이것이 갈등의 요인이 됐다며 “우리는 싸웠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피트가 와인스타인의 실체를 알면서도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뻐했다”고 주장했다

졸리는 2017년 ‘미투 운동’이 일어났을 당시 와인스타인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졸리는 “1988년 영화 ‘플라잉 바이 하트’ 홍보 당시 와인스타인이 호텔 방에서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졸리는 “그 경험으로 인해 다시는 그와 함께 일하고 싶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와 함께 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와인스타인은 70여 명이 넘는 여성들에게 성폭행, 성추행 등을 한 혐의로 전 세계적인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인물이다. 졸리뿐만 아니라 우마 서먼, 케이트 블란쳇, 기네스 펠트로 등 유명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이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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