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부부 이혼 절차 마무리…175조 원 재산 분할 계약 동의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03 11:27수정 2021-08-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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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 ⓒGetty Image/이매진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2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이날 두 사람의 이혼을 법적으로 확정했다고 경제 전문 매체 CNBC 등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약 175조 원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을 분할하는 데 동의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5월 3일 트위터에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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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우리는 3명의 놀라운 자녀들을 키웠고 사람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단을 설립했다”며 “우리는 그 임무에 대한 믿음을 계속 공유하고 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더는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지 않는다”며 “새 삶을 개척하는 동안 우리 가족에게 공간과 사생활을 보장해 달라”고 썼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1987년 MS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세 명의 자녀를 키웠다.

두 사람은 2000년부터 전 세계 빈곤퇴치와, 교육 및 보건 분야 자선사업을 하는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빌 게이츠도 2008년 MS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재단 운영에 더 힘을 보탰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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