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마존에 과징금 1조200억원 부과…‘개인정보 보호규정 위반’

뉴스1 입력 2021-08-01 12:12수정 2021-08-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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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 AFP=뉴스1
유럽연합(EU)이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규정 위반에 따른 7억4600만유로(약 1조20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EU는 아마존이 소비자에 대한 광고 표시 문제와 관련해 EU의 포괄적인 개인정보 규정인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EU 규제당국인 정보보호위원회(CNPD)는 지난 16일 아마존의 GDPR 규정 위반을 인정하고 벌금액을 책정했다. 이 과징금은 2019년 구글에 부과된 5000만유로를 훨씬 웃돌며 사상 최대 규모다.

아마존은 이와 관련해 “CNPD의 결정에 전혀 동의하지 않으며 항의할 방침”이라며 “CNPD의 결정은 유럽의 프라이버시법이 주관적이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해석에 의존하고 있으며 부과한 벌금액은 그 해석과는 완전히 비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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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4600만유로의 과징금은 아마존의 지나해 연간 매출의 0.2%, 영업이익의 4.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U가 지난 2018년 시행한 GDPR은 개인정보 보호 위반행위에 대해 기업의 전체 연간 매출의 4%를 상한으로 해서 벌금을 매기도록 하고 있다.

EU는 이 GDPR을 근거로 주로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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